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30대그룹 총수 중 ‘인재경영’ 가장 적극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30대그룹 총수 중 ‘인재경영’ 가장 적극적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0.12.11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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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30대 그룹 총수 인재경영 정보량 빅데이터 분석
구현모 KT 사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2~5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30대그룹 총수 중 인재경영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30대 그룹 총수들의 인재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이재용 부회장이 2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2위 구현모 KT 사장(711건)보다 약 3배 많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총수 이름과 인재경영 키워드 간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설정한 것으로, 한글 15자 이상인 경우와 총수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회사 이름으로 인재경영을 펼친 경우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기업 사회공헌활동(CSR)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 아래 삼성 주니어·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이 부회장은 올해 하반기에만 산학 협력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인재경영을 강조했다. 지난 8월에는 워킹맘들을 만난 자리에서 여성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2위에 오른 구현모 KT 사장은 지난 3월 말 취임해 단기간에 우수한 인재경영 마인드를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구 사장이 내정된 이후 KT는 정기 공개채용을 폐지하고 수시·인턴채용을 도입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상반기 공채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실무형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구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KT는 현대중공업지주,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동원그룹 등과 함께 실무형 AI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국내 AI 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 ‘인공지능 원팀(AI One Team)’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 회장은 632건으로 3위에 올랐다. 최 회장은 지난 2월 신한금융그룹·카이스트 등과 손잡고 사회공헌과 인재육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 육성을 강조했다. SK는 최 회장의 의지에 따라 지난 7월 6개 연합체를 선정해 한 곳당 20~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565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4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522건의 정보량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330건), 이재현 CJ그룹 회장(267건), 최정우 포스코 회장(265건), 허태수 GS그룹 회장(238건), 김범수 카카오 의장(192건) 등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정몽준 현대중공업 최대 주주 겸 아산재단 이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백복인 KT&G 사장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30대 그룹 총수 중 영풍그룹의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사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인재경영 정보는 집계되지 않았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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