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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고별 방한’ 비건 美 국무부 부장관 “한반도 평화 위한 한미 지속적 협력 기대”
‘고별 방한’ 비건 美 국무부 부장관 “한반도 평화 위한 한미 지속적 협력 기대”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12.09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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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외교부 청사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 만나
10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면담 예정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9일 본격적인 방한 일정에 들어갔다. 조 바이든 정부의 출범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어서 비건 부장관의 이번 방한은 ‘고별 방문’ 성격이 짙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협력 과정에 대해 논의했다.

비건 부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한미 양국은 매 순간 나란히 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진전시키고, 나아가 북한이 안정과 번영을 갖게 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새 미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북특별대표로서 여정을 돌아보면서 이도훈 본부장과 한국, 그리고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후임자들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도훈 본부장은 “돌이켜보면 그간 한반도 정세에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한미 간 긴밀한 조율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원칙을 지켜왔다”고 답했다.

2018년 8월 비건 부장관의 대북특별대표 임명 이래 호흡을 맞춰온 한미 양국 대표는 이날 만찬도 함께하며 그간의 소회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 현안과 한반도 문제, 국제 정세 등 주요 관심 사안을 논의한 비건 부장관은 오는 10일 오전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만날 예정이며 이날 오후에는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강연을 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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