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에 200만불 경마시스템 수출
마사회,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에 200만불 경마시스템 수출
  • 이기동 기자
  • 승인 2020.11.26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산화 성공한 ‘K-TOTE’ 시스템 공급 계약 체결…亞시장 ‘경마 한류’ 기대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한국마사회가 카자흐스탄에 국산 경마장 발매시스템(K-TOTE)을 수출한다.

한국마사회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의 소유자인 텐그리인베스트먼트와 200만 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 발매시스템 공급 계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사르센바예프 세리크 대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에서 온라인 시스템에 실시간 접속 후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은 마사회가 올해 5월부터 진행한 알마티 경마장 디지털화 사업 자문의 결실이다.

국산 발매시스템인 ‘K-TOTE’는 마사회가 2005년 자체기술로 개발한 발매‧매출정보시스템과 마권발매기이며, 이번에 수출하게 되는 K-TOTE에는 발매서버 라이센스와 모바일앱 라이센스가 포함된다.

한국마사회가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 소유자인 텐그리인베스트먼트와 200만 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 발매시스템 공급 계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 소유자인 텐그리인베스트먼트와 200만 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 발매시스템 공급 계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마사회>

발매전산기기‧방송장비 국내 중소기업 수출도 추진 중··· 동반성장 도모

마사회는 코로나19와 모바일로의 구매패턴 변화를 반영, 모바일앱을 통해 마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K-TOTE를 카자흐스탄의 현지상황에 맞게 변형해 제공하고, 2022년 2분기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할 기술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사회는 알마티 경마 정상 운영에 필요한 발매전산기기와 방송장비를 국내 중소기업이 공급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알마티 현지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중소기업 제품 홍보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텐그리인베스트먼트의 세리크 대표는 영상을 통해 “지난 2월 서울 경마공원 방문시 모바일마권 발매에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그 발매시스템을 그대로 알마티 경마장에 도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와 텐그리인베스트 간 협조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에 ‘경마 한류’가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마사회는 2014년부터 경주실황을 싱가포르에 송출하기 시작했으며 2019년부터는 수출 상품을 다변화하며 해외사업을 확장해 왔다.

지난해에도 베트남에 경마장 건설과 운영을 자문한데 이어 말레이시아와 경주퇴역마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 말레이시아로 한국의 우수한 경주 퇴역마가 수출될 예정이다. 현재 홍콩과도 경주마 위치 추적시스템 수출을 협의 중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경마는 단순한 베팅이 아니라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 하나의 산업으로 이미 세계 14개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한국경마를 즐기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국내 경마산업이 침체돼 있지만, 한국경마만의 경쟁력으로 신남방‧신북방 시장에 적극 진출해 경마한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