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귀국 후 첫 공식 행보는 화학공장 방문
신동빈 롯데 회장, 귀국 후 첫 공식 행보는 화학공장 방문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11.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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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울산 롯데정밀화학 공장 찾아 ‘친환경’ 강조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ESG 경쟁력 더 강화해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일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을 방문해 응용실험실 내 메셀로스 제품이 사용된 배기가스 정화용 자동차 세라믹 필터를 살펴보고 있다.<롯데그룹>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화학공장을 방문해 친환경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18일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 내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귀국 이후 첫 공식 행보다.

신 회장은 이날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과 동행한 가운데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의 현황 등에 대해 보고 받고 생산설비를 직접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의 롯데정밀화학 생산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지난 2016년 삼성그룹의 화학부문(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문·삼성정밀화학·삼성BP화학)을 3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는 국내 화학업계 최대 빅딜이자, 롯데그룹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으로 꼽힌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친환경적인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그린소재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에 총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1150억원 규모의 건축용 첨가제 메셀로스 공장 증설, 239억원 규모의 식의약용 제품 애니코트 공장(인천) 증설이 완료된다. 2022년 상반기에는 370억원 규모의 식의약용 제품 추가 증설도 완료할 계획이다.

친환경 촉매제인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의 개발 및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롯데정밀화학은 글로벌 스페셜티 케미칼 전문기업을 목표로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동박·전지박 제조사인 두산솔루스 지분 인수를 위해 사모투자합자회사에 2900억원 출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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