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족 고분 위에 올라간 SUV...네티즌들 “이해가 안 된다”
신라왕족 고분 위에 올라간 SUV...네티즌들 “이해가 안 된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11.18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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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고발 검토
고분 위에 올라간 흰색 SUV 차량. 뉴시스
고분 위에 올라간 흰색 SUV 차량.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최근 경북 경주 쪽샘지구 고분 위에 올라간 흰색 SUV 차량 사진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8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께 쪽샘지구 79호분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 내려갔다.

당시 인근에 있던 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운전자를 확인했으나, 고분 위에 올라간 이유 등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경주시와 문화재청의 판단에 따라 사후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량 운전자를 향해 ‘왜르랬나?...이해가 안 된다’ ‘순장해드리세요!’ ‘신상 공개해서 무서운 맛을’ ‘강력히 처벌해라’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주 대릉원 바로 옆에 위치한 쪽샘지구는 4∼6세기에 걸쳐 조성된 삼국시대 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묘역이다. 쪽샘이라는 명칭은 샘에서 쪽빛(하늘빛)이 비칠 정도로 맑고 맛 좋은 물이 솟아난다는 데서 유래했다.

79호분은 주차장과 이어져 있으며, 뒤쪽 경사가 완만해 쉽게 오를 수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며 “해당 운전자를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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