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슈퍼플랜트’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 착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슈퍼플랜트’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 착공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0.11.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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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지원…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핵심 부품 국산화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8일 세계 최대 생산기지가 될 '제4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버츄얼(virtual)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8일 세계 최대 생산기지가 될 ‘제4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버츄얼(virtual)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 사장)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제4공장’을 착공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제4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제4공장 건설은 오는 2022년 부분 생산과 2023년 전체 가동을 목표로 진행된다. 

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ℓ)로 현재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시설인 제3공장(18만리터)의 기록을 넘어선다. 총 연면적은 약 23만8000㎡(약 7.2만평)로 제1·2·3공장의 전체 연면적 24만㎡에 이른다.

특히 4공장은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한 공장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슈퍼 플랜트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공급 속도를 높이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장 건설에만 1조7400억원을 투입한다. 향후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를 추가로 확보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4공장 건설을 위해 임직원 1850여명을 신규 채용하며 별도로 건설인력 6400여명도 고용한다. 생산유발 효과는 약 5조7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약 2만7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국산화해 정부가 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정책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배양기 제조 전문기업 ‘정현프랜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4공장에 들어가는 다양한 종류의 배양기를 모두 정현프랜트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배양기는 살아있는 세포를 대규모로 증식하는 핵심 설비지만 그동안 국내 기술력의 한계로 국산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수입에 의존하던 기술과 설비에 대한 국산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삼성바이오는 국내 기업의 협력을 발판 삼아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국산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한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바이오 의약품 개발·기술 혁신, 시장 개척을 통한 K-바이오의 글로벌 위상 증진,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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