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3분기 영업이익 2조3322억원 ‘흑자 달성’
한국전력, 3분기 영업이익 2조3322억원 ‘흑자 달성’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0.11.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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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로 인한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효과
전남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자리잡은 한국전력 사옥. 뉴시스
전남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자리잡은 한국전력 사옥.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력 구입비용 감소 등이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7113억원, 영업이익 2조332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매출 15조9122억원, 영업이익 1조2392억원과 비교해 매출은 2009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930억원이나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3조877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조1526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46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8419억원 증가했다.

한전은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가 줄어든 것이 영업이익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유연탄·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가격 하락으로 연료비가 전년 동기 대비 2조2899억원 감소했다. 전력구입비는 민간발전사로부터 구입량이 1.1% 증가했지만 유가하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5931억원 줄었다.

특히 원전 가동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저유가에 따른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감소 효과가 실적 개선에 가장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또 장마 기간 장기화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전력판매량은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기판매 수익은 4162억원 감소했다. 

한전은 향후 전력공급비용 집행을 효율화하면서 유가에 따른 실적 변동 영향을 줄이기 위한 전기요금 개편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연초부터 그룹사 재무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료비 절감 등 그룹사 전체 전력공급비용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전기요금 체계개편을 추진해 요금결정 예측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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