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제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그에 관한 도서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출간 당시와 비교하면 평균 1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출간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관련 도서는 총 4종으로 ▲조 바이든의 첫 자서전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 나의 삶, 신념, 정치’ ▲ 뇌종양 투병 끝에 숨진 아들과의 시간을 기록한 ‘조 바이든: 약속해 주세요, 아버지’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브로맨스를 담은 ‘바이든과 오바마’ ▲바이든 당선인의 비전, 추구하는 바를 정리한 ‘바이든 이펙트’ 등이다.
교보문고 집계에 따르면 지난 5~8일 미국 대선 개표 이후 바이든 관련 도서 4종의 판매량이 1~4일 대비 약 10배 상승했다. 예스24에서도 지난 2~8일 판매량이 그 전주보다 약 11배 가량 증가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9일 기준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 나의 삶, 신념, 정치’가 국내도서 주간 베스트 223위, 정치·사회 주간베스트 6위에 올랐다. ‘조 바이든: 약속해 주세요, 아버지’는 시·에세이 주간베스트 126위에, ‘바이든과 오바마’는 정치·사회 주간베스트 30위를 기록했다. ‘바이든 이펙트’도 정치·사회 주간베스트 139위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의 출판사인 김영사에 따르면 이 책은 지난달 20일 출간 당시에는 판매가 미미했다가 바이든의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판매량과 주문량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약 2700부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영사 관계자는 “출간 당시 판매량과 주문량은 두 자리수 초반이었다”면서 “현재는 세 자리 수까지 늘어 이번 주에 1만부 재인쇄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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