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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바이오로직스, 진퀀텀과 위탁개발 계약…중화권 시장 진출 박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진퀀텀과 위탁개발 계약…중화권 시장 진출 박차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0.11.02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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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세포주 위탁 개발…추가 파이프라인 협업 확대 예상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본사 내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본사 내부.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가 중국 바이오벤처의 신약개발물질에 대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하며 중화권 바이오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중국 진퀀텀(GeneQuantum)의 비소세포성폐암‧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물질명 GQ1003)의 세포주 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진퀀텀은 항체‧약물 결합 치료제(Antibody Drug Conjugate, ADC)를 기반으로 각종 종양 치료제를 개발하는 중국 바이오벤처사다.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HER2 유전자 변이에 따른 유방암‧위암 치료제(물질명 GQ1001)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진퀀텀이 보유중인 다수의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추가 CDO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중화권 바이오벤처와의 협업에 잇따라 성공하며 고성장 중인 중국 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국 바이오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578억위안(44조원)이며 향후 연평균 14.4%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대만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 아프리노이아와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진퀀텀과의 협업을 확정했고, 최근에는 중국 내 다수의 바이오벤처사와 CDO 계약을 논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CDO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중국 바이오시장 진입에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 의약품 생산까지 6개월, 완제 생산까지 7개월로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세포 발현량이 업계 평균 대비 2배 가량 높고 세포 생존도(Cell viability)를 90% 이상 유지하는 자체 세포주(S-CHOice)를 내놨다. CDO 사업 개시 2년여 만에 누적 60여건의 계약을 체결하며 CDO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퀀텀의 경우 첫번째 신약 개발 물질(물질명 GQ1001)은 중국 기업과 CDO 계약을 체결했으나, 두번째 개발 물질부터는 위탁개발사를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전환했다. 진강(Gang Qin) 진퀀텀 대표는 “시장에서 검증된 개발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리딩 파트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헌신과 의지를 보고 협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개발 범위를 더욱 확대해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중국 유망 바이오벤처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화권 내 당사의 높은 기술력을 소개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한 대표는 “CDO 서비스의 높은 역량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당사의 노력이 중국 바이오 시장에서도 통하고 있다”며 “주요 유망 중국 바이오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중화권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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