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부회장 ‘3각 편대’...코로나19에도 후진은 없다
차석용 부회장 ‘3각 편대’...코로나19에도 후진은 없다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10.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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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최고 실적...매출 59분기·영업이익 62분기 연속 증가 신기록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LG생활건강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LG생활건강>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글로벌 시장을 강타한 코로나19 악재도 ‘차석용 매직’을 멈추진 못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또 다시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에 매출 2조706억원, 영업이익 32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4%, 5.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7% 늘어난 2317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의 매출은 59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62분기 연속 증가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조7501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9646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동종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서도 ‘차석용호’의 전진은 거침없는 모양새다. 화장품·생활용품·음료 부문으로 분산한 '3각 편대' 포트폴리오 전략이 적중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1등 공신은 단연 차석용 부회장이다. 그는 2005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부문을 화장품·생활용품·음료로 구축해 공격적인 경영을 구사해 왔다. 그 결과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 중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생활용품·음료 사업서 괄목 성장...화장품도 선방

특히 생활용품 사업에서 실적이 크게 뛰어 올랐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용품 사업은 이번 3분기에 매출 5088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47.9% 급증한 성과다.

음료 부문도 매출 4180억원, 영업이익 63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15.1% 증가했다.

3분기 화장품 사업은 매출 1조1438억원, 영업이익 1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7% 감소했지만, 비교적 양호한 성적이라는 분석이다. 동종업계 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경우 매출 1조2086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9% 감소했다.

또 화장품 사업 영업이익 감소폭이 상반기 15.3%에서 3분기 6.7%로 축소되면서, 누계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는 게 LG생활건강 측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한층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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