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핵심 서비스 개편…언론사별 ‘구독‘ 중심으로 바뀐다
네이버 뉴스 핵심 서비스 개편…언론사별 ‘구독‘ 중심으로 바뀐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10.23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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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본 뉴스’ 없애고 ‘언론사별 랭킹뉴스’ 대체
“개인화된 취향이나 관심사 반영이 더 중요하다 판단”
<네이버>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네이버가 뉴스 핵심 서비스 개편으로 구독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기사 소비가 다양해지고 언론사별 소비가 두드러짐에 따른 결정이다.

23일 네이버의 PC·모바일 뉴스의 ‘랭킹’ 섹션에는 기존의 전체 랭킹뉴스가 언론사별 랭킹뉴스 서비스로 대체됐다.

그동안 네이버는 뉴스 각 카테고리에서 언론사 전체를 통합한 기사의 조횟수 순위를 매긴 ‘많이 본 뉴스’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많이 본 뉴스’는 없애고 ‘언론사별 랭킹뉴스’로 새로 꾸몄다. 언론사별로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기사를 노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구독 기반으로 변화된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 패턴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네이버 뉴스는 2017년 10월 이후 이용자가 선호하는 언론사를 직접 선택하고 해당 언론사가 추구하는 편집 가치를 적용한 언론사 구독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약 2070만명의 사용자가 인당 평균 5.8개의 언론사를 구독하고 있으며, 제휴 언론사들은 일 평균 40건 이상의 기사를 언론사 편집판에 업데이트 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4월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를 선보이면서, 뉴스판을 구독 언론사의 편집 영역인 ‘언론사 편집판’과 인공지능(AI)추천 개인화 뉴스 ‘MY뉴스판’ 2개로 구성했다.

‘MY뉴스판’에는 평소에 해당 이용자가 어떤 패턴으로 기사를 많이 봤는지에 따라 인공지능이 추천해주는 기사들이 보여진다.

특히 네이버가 자체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AiRS. AI Recommender System)를 통해 2만여 개의 기사가 모바일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는 개편 이전 200개 대비 100배 가량 늘어난 수치이며, 페이지뷰 10만 이상인 기사 수는 약 24% 감소하는 등 특정 기사에 대한 쏠림 현상은 완화됐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기자·연재 구독도 지원 강화

이번 핵심 서비스 개편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뉴스 소비의 중심에 ‘구독’이 자리잡으면서, 구독 언론사별 소비가 두드려졌고 이용자들의 기사 소비가 다양해졌다”면서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개인화된 취향이나 관심사를 반영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예전에는 언론사 기사마다 조횟수나 댓글수 등의 편차가 컸는데 구독 기반으로 서비스가 바뀌면서 편차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뉴스랭킹 페이지를 모두가 많이 본 특정 기사를 부각시키기 보다는 언론사 별 주요 이슈와 구독자의 관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취지라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11월 중 언론사별 뉴스 랭킹을 모아볼 수 있는 랭킹홈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네이버는 구독하고 있는 기자와 연재 기사를 보다 쉽게 확인하기 위해 그 동안 메인 MY뉴스판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기자·연재 구독 카드를 언론사 편집판으로 옮겼다.

이에 따라 언론사 편집판에서는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는 물론, 구독하고 있는 기자와 연재 시리즈의 최신 업데이트 기사까지 한 번에 볼 수 있게 됐다.

개별 기자를 구독하는 비율도 많이 늘어남에 따라 네이버는 기자 개개인의 전문성을 더 잘 알릴 수 있는 방안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자 본인이 직접 기자페이지의 프로필 타입 또는 주요 기사를 큐레이팅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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