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프로포폴 공갈 협박범, 1심 징역 1년 6개월 실형 선고
이재용 프로포폴 공갈 협박범, 1심 징역 1년 6개월 실형 선고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0.10.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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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피해자 이재용 부회장도 엄벌 원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관련 폭로를 미끼로 돈을 요구하다 구속기소된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관련 폭로를 미끼로 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추가 폭로를 미끼로 이 부회장에 수십억원을 요구하다 구속기소된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변민선 부장판사)는 14일 오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아무개 씨에게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이재용 부회장)의 주거리를 수차례 답사하고 대포폰을 마련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협박으로 얻으려고 했던 금액도 수십억원에 달하며 피해자가 엄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그리고 기존 범죄전력이 없는 것을 참작해 형에 반영했다.

이 사건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1월 이재용 부회장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했다며 국민권익위에 신고, 그 사실을 언론에도 폭로했다.

이어 지난 6월부터 공범과 함께 이재용 부회장 측에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한 추가 폭로를 이어가겠다며, 20억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씨는 이 부회장 측에 수사기관에서 요구하는 프로포폴 투약 관련 증거를 제출하지 않을테니 고가의 프로포폴의 강매까지 요청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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