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 스마트TV 시장에서 점유율 32%를 달성하며 1위 자리를 이어갔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스마트TV 시장 내 점유율이 전년 대비 1%p 상승한 32%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가전제품 전문 업체 TCL의 브랜드 알카텔(Alcatel)과 비지오(Vizio) 그리고 LG전자가 14%, 13%, 12%로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33%, 지난해 31%의 점유율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미국 스마트TV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스마트TV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른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TV로, 글로벌 시장에 출하되고 있는 TV 중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전 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미국 내 가전 및 사무용 TV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TV의 우수성 및 마케팅 전략이 현재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 지배적 위치를 지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