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후계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승진
한화그룹 '후계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승진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09.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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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 올 1~2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 흑자 기록"
김동관 사장.한화솔루션
김동관 사장.<한화솔루션>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한화그룹이 28일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날 한화그룹은 코로나19 등으로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내년도 사업전략의 선제적 수립과 조직 안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대표이사 인사를 조기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은 올해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 출범과 함께 전략부문장을 맡은 이후 친환경에너지와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재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하며, 안정적 수익구조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후변화 등으로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김동관 대표의 전문성과 풍부한 네트워크 등이 더욱 요구되는 점도 승진 배경 중 하나라는 것이 한화 측 설명이다. 김동관 대표는 과거 큐셀 인수와 한화솔라원과의 합병을 주도했다. 한화의 태양광사업은 2015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현재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톱 티어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올 1~2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냈다. 

김 대표는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회사(GELI)를 인수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4차 산업 기반의 미래형 에너지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난 8월에는 315MW 규모의 포르투갈 발전소 사업권을 수주, ESS를 결합한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진출했다.

"나이·연차 뛰어넘는 과감한 발탁"...한화그룹 CEO 평균 연령 낮아져

한화그룹은 김동관 대표 이외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과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별 전문성과 전략 실행력에 강점을 지닌 인물을 전면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을 과감히 발탁해 중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40대 대표이사와 여성 대표이사 발탁은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 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인사로 한화그룹 CEO의 평균 연령은 55.7세로 이전(58.1세)보다 2세 이상 낮아졌다.

한화종합화학·사업부문은 박흥권 ㈜한화 전략실장이 대표이사로, ㈜한화·글로벌부문은 김맹윤 한화솔루션·큐셀부문 유럽사업부문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최종 선임은 각 사별 주총 및 이사회 등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 대표이사 내정

㈜한화/글로벌 : 김맹윤 대표이사

㈜한화/방산 : 김승모 대표이사·부사장 승진

한화정밀기계 : 옥경석 대표이사(㈜한화·기계 대표이사 겸직)

한화디펜스 : 손재일 대표이사·부사장 승진

한화솔루션/전략 : 김동관 대표이사·사장 승진

한화종합화학/사업 : 박흥권 대표이사

한화종합화학/전략 : 박승덕 대표이사

한화토탈 : 김종서 대표이사·부사장 승진

한화에스테이트 : 이강만 대표이사

한화역사 : 김은희 대표이사·상무 승진

▲ 승진

㈜한화/지원 : 이성수 부사장 승진

한화큐셀재팬법인 : 윤주 전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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