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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대우·롯데건설, 친환경 신기술서 생존법 찾는다
현대·대우·롯데건설, 친환경 신기술서 생존법 찾는다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9.25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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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된 기술력과 자본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4차산업 분야 집중 공략
지난 24일 현대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 등 3사는 각각 건설 신기술을 발표했다.각사
지난 24일 현대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 등 3사는 각각 건설 신기술을 발표했다.<각사>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신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 건설사들은 축적된 기술력과 자본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4차산업 분야에서 기존 건설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현대·대우·롯데 등 건설 3사는 각각 신기술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같은 날 국내 대형 건설 3사가 신기술을 발표한 건 이례적인 일이라는 분위기다.

현대건설의 악취관리시스템 ‘홈스’

이날 현대건설은 환경기초시설의 내부·부지경계선의 악취농도를 실시간 관리하고 악취가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악취관리시스템 ‘홈스’를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이 기술에 대해 지난 6월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현대건설이 연구수행기관으로 참여중인 ‘충주 음식물 바이오 에너지 센터’에 시험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2월 현대일렉트릭과 손잡고 에너지 신사업, 스마트 전력 시스템, 국내 신재생 변전소 사업 등 총 세 분야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형 뉴딜 정책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수소연료전지 발전, 해상풍력, 조류발전, 오염토 정화사업 등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 폐기물과 분진 발생 줄이는 공법 개발

같은 날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로 아파트 옥탑 구조물에 ‘하프-프리캐스트 콘크리트(Half-Precast Concrete)’ 공법을 개발하고 적용한다고 밝혔다. 하프-PC공법은 PC공법의 일종으로, 현장에서 직접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기존 방식과 풀-PC공법의 장점을 융합해 개발한 방식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최소 45일 이상 소요되는 기존 재래식 공법과 비교해 하프-PC공법을 적용하면 7~10일 이내에 옥탑 구조물을 완성할 수 있고 폐기물과 분진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공법이다.

지난해 12월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원격 드론관제시스템(DW-CDS)’을 구축했다. 올해는 골조·마감공사를 위한 골조·마감 토탈 관리 시스템과 로봇 개발, RPA 프로그램을 활용한 현장 업무 자동화, 현장 구조기술지원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8월 신사업본부를 신설한 대우건설은 지난 7월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인 ‘휴맥스EV’에 지분 투자를 결정하면서 전기차 충전 기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부터 시작해 부지 건축을 통한 ESS 연동 복합 충전 스테이션 설립, V2G 양방향 에너지 수요관리 시스템 운영 등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관련 미래유망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외단열 시공기술 신공법 공개 

같은 날 롯데건설은 외단열 시공기술 관련 신공법으로 건설 신기술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통해 기존 시공 대비 단열성능이 20% 향상되고 화재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이 신기술을 김해관광유통단지 스포츠센터 현장 등에 적용해 기존 건식 외단열 시공 대비 20% 이상의 단열성능 향상과 12%의 공사비용 절감, 15% 이상의 유지관리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수처리 분야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에서는 하수처리시설의 수질정화 성능을 향상하고 공사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특히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나 음식물 폐수, 축산 폐기물과 폐수 등을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기술 기발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발전기를 가동하는 연료로 사용돼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은 “기존 방식으로는 건설 생산성을 개선하기 어려워 스마트 기술 등 새 영역에 관심을 갖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건설사들은 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고 기술력을 축적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새로운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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