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최초 아파트 옥탑층 ‘하프-PC공법’ 적용
대우건설, 국내 최초 아파트 옥탑층 ‘하프-PC공법’ 적용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9.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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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기간 단축, 안전사고 예방 등 효과 기대

 

하프PC로 시공한 옥탑 실물모형.<대우건설>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대우건설이 국내 최초로 아파트 옥탑 구조물에 ‘하프-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Half-Precast Concrete, 이하 하프-PC공법)을 적용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 경기도 수원시 송죽동에 위치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에 실물모형 제작을 완료했다. 하프-PC공법을 아파트 공사에 적용해 공사기간 단축과 품질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프-PC공법은 PC공법의 일종으로, 기존 재래식 공법과 풀-PC(Full-Precast Concrete)공법의 장점을 융합해 개발한 방식이다. 풀-PC공법은 기존 재래식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시공 품질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자재가 무거워 운송이 어렵고 차음성능과 누수에 불리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프-PC공법은 공장에서 기존 풀-PC 자재의 절반 이하의 두께로 하프-PC자재를 제작해 운송한 뒤, 현장에서 잔여 철근을 배근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프-PC자재는 풀-PC자재 대비 무게가 가벼워 자재 운송과 인양이 쉽다”면서 “동일 부피의 건물일 경우 PC자재 간 이음부위가 적고 현장에서 습식으로 일부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때문에 차음 성능과 누수에 뛰어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사기간도 단축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재래식 공법을 적용해 시공하는 아파트 옥탑 구조물은 최소 45일 이상 소요되는 반면, 하프-PC공법을 적용하면 7~10일 이내에 옥탑 구조물을 완성할 수 있다. 옥탑층의 획기적인 공사 기간 단축을 통해 타워크레인을 조기에 해체할 수 있으며, 후속 공정의 선착수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폐기물과 분진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공법이라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설계 검토를 통해 현재 착공한 단지 중 일부 단지에 옥탑 하프-PC 공법을 선반영할 예정이며, 옥탑 구조물을 시작으로 아파트 기준층과 지하 주차장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 옥탑 모듈러 공법에 이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옥탑 하프-PC공법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대우건설이 글로벌 스마트 건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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