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시총 100조3402억원 후 처음
1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00조2272억원
1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00조2272억원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현대차그룹이 28개월 만에 시가총액 100조원을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종가 기준 현대차그룹 12개 상장 계열사 전체의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은 100조227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39조3149억원), 현대모비스(23조32억원), 기아차(19조6601억원) 등 대표 계열사의 시총 합계는 그룹 전체의 80%를 웃도는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의 시총이 100조원를 회복한 것은 지난 2018년 5월 14일(100조3402억원)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지난 2011년 말 시총이 130조원에 달했던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시총 규모가 점점 줄어들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처음으로 현대차의 매출액이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지난 3월 19일에는 연중 저점에 도달하며 시총이 45조2621억원까지 축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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