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전국을 뒤흔든 집단탈주 사건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988년 10월 8일부터 10월 16일에 걸쳐 한 영등포교도소에 수감되었던 25명 중 12명의 미결수들이 호송 도중 호송 교도관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권총을 빼앗아 집단 탈주해 그 중 4명이 서울 서대문구의 한 일반 가정집에 침입하여 인질을 두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권총 자살을 한 사건을 일컫는다.
이 사건에서 인질극이 끝나기 직전 두 명의 권총 자살자의 자살을 밝힌 뒤 자신이 좋아하는 록 그룹의 노래를 트는 등의 해프닝이 일어났다.
이 일당은 교도관들이 업무를 소홀히 하자 그 틈을 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이 인질극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도 개봉되며 세간의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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