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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0:13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홈쿡, 홈파티, 홈술...삼성·LG 뜨거운 ‘집콕 가전' 열전
홈쿡, 홈파티, 홈술...삼성·LG 뜨거운 ‘집콕 가전' 열전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9.16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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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하는 위생·조리·엔터테인먼트 수요 폭증
삼성전자 이동형 인덕션  '더 플레이트(왼쪽)'와 LG전자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각 사>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는 어느새 일상이 됐다. 최근 2차 대유행 우려로 방역이 강화됐고, 음식점이나 까페를 찾는 것도 어려워지는 상황이 반복됐다. 그 결과 홈쿡, 홈파티, 홈술 등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이를 반영한 제품들이 인기다.

16일 삼성전자·LG전자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류가전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소비자들이 미세먼지나 황사에 대비해 공기질에 주로 관심을 가졌다면, 코로나를 기점으로 외부환경에 노출되기 쉽고 내 몸에 직접 닿는 의류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의류는 외부 환경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미세먼지나 유해세균을 집안까지 옮길 확률이 높다. 이에 대한 우려로 의류케어 가전제품이 상반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출시된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신제품과 함께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7월 삼성전자 건조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0% 이상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출 후 오염된 옷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에어드레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는 올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스팀 3총사’로 불리는 건조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건조기 국내 전체 판매량 가운데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의 판매량 비중은 출시 첫 달인 3월에 50%를 기록한 데 이어, 4월 65%, 5월에는 70%까지 증가했다”며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팀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건조기·세탁기·스타일러 '의류 삼총사' 활약

조리가전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온 가족이 집에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전보다 요리를 직접 하거나 간편식을 활용해 음식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홈파티 등을 즐기는 경우가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동형 인덕션과 전자레인지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동형 인덕션 ‘더 플레이트’는 좌우에 2개의 화구가 있어 메인 조리기기로도 사용할 수 있고 식탁 위에 올려두고 보조 조리기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덕션과 일체감있게 디자인된 전용 용기는 기능적인 측면 뿐 아니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며 “홈파티나 홈쿠킹을 즐기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전자레인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기능들을 추가한 제품도 내놨다.

삼성전자 전자레인지 신제품에는 복잡한 레시피 없이 버튼 하나만으로 파운드 케이크, 에그 푸딩, 브라우니 등 달콤한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홈 디저트’ 자동 조리 프로그램과 총 17가지의 냉동·튀김류 간편식을 최적으로 조리하는 자동 조리 모드가 탑재됐다. 집에서도 손쉽게 높은 수준의 빵과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는 ‘노오븐 베이킹’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LG 홈브루, '집콕 가전' 대열 합류

최근 생활 방역이 강화되면서 ‘홈술’을 즐기는 고객들도 늘어났다.

LG전자는 16일 LG 홈브루가 집콕 가전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LG 홈브루는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다.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은 후 간단한 조작만으로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이 출시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홈브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며 “특히 7월 한 달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에 대비해 홈시네마를 노리는 제품 출시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아웃도어용 TV ‘더 테라스’를 비롯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TV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내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더 프리미어는 가정 환경에서도 소비자에게 영화관 같은 영상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TV로, 트리플 레이저 기술 등이 적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집은 더 이상 쉬는 공간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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