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非 자동차 부문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
현대차, 非 자동차 부문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09.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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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분야 넘어 산업 전 분야로 수소 사업 확장 가능성·비전 제시
현대자동차는 스위스의 수소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와 유럽의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스위스의 수소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와 유럽의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현대자동차는 16일 부산항을 통해 스위스의 수소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와 유럽의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비(非) 자동차 부문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미래 친환경 시대에 발맞춘 수소사업 영역 확장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연료전지시스템은 선박이나 열차, 도심형 항공기, 빌딩, 발전소 등 일상의 모든 영역과 군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수소를 이용한 전기 생산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이자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수출에 대해 “완성차 판매라는 전통적인 사업 영역을 뛰어넘어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전 산업 분야에서 진정한 수소사회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성과를 달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체제 구축’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에 이어 수소 산업과 관련한 현대차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가 수출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되는 95kW급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이를 수입하는 GRZ와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은 해당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비상 전력 공급용 및 친환경 이동형 발전기를 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호주의 국책연구기관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및 세계 4위의 철광석 생산업체 포테스큐(Fortescue Metal Group Ltd)와의 수소 생산기술 개발 협력에 이어 이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을 계기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동시에 미래 에너지 주도권 확보를 위한 수소 사업 다각화를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다.

김세훈 연료전지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유럽으로의 연료전지 시스템 수출은 현대차 연료전지 시스템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과 사업의 확장성을 증명해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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