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의 ‘무덤’ 일본…현대자동차, 수소차 ‘넥쏘’ 전시
한국 자동차의 ‘무덤’ 일본…현대자동차, 수소차 ‘넥쏘’ 전시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0.09.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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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관심 높은 일본에서 한국 대표 수소차 선보여
방탄소년단(BTS)이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방탄소년단(BTS)이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일본에서 전시한다. 현대차는 16일부터 22일까지 도쿄 다이칸야마에서 넥쏘를 일반에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09년 말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철수한 현대차가 수소차에 관심이 높은 일본에서 대표 수소차를 알리는 자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초부터 일본어판 인터넷 홈페이지 통해 차세대 전기차인 ‘프로페시’와 ‘45’, 수소전기차 ‘넥소’ 등 친환경차량에 대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대차의 일본 시장 재진출설이 나왔지만, 현대차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현대차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 차원이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한 매체에서 현대차가 일본에 진출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일본의 자동차 전문매체 쿠루마노뉴스(くるまのニュース)는 현대차가 넥쏘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은 여러 장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세계 최초로 수소차(FCV) 개발을 추진해온 국가다. 주요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가 2014년 ‘미라이’를, 혼다가 2016년 ‘클라리티’를 개발하며 일본 수소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또 내년 올림픽을 수소올림픽으로 육성하겠다고 나서는 등 정부 주도의 수소차 환경 조성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미 수소 관련 인프라를 많이 갖추고 있다.

그런 만큼 현대차가 수소차를 무기로 세계 신차 판매시장 3위인 일본에서 경쟁을 펼칠 경우 글로벌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요타와 혼다의 수소차 판매량은 연간 1000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현대차의 일본 수소차 시장 진출 준비는 거의 완료됐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현대와 같은 대기업이 일본에 진출함에 있어 미치는 국내외 경제와 정치적 영향까지도 고려할 때 그 시기에 대한 결정은 신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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