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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1:00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친환경 경영 힘 싣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의 가치 창출
친환경 경영 힘 싣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의 가치 창출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9.11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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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순환 높이고 새로운 가치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필수적”
허세홍 GS칼텍스 사장.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친환경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공장가동 연료를 LNG로 대체하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등 자원 선순환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불안한 정유사업 의존도를 줄이고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허 사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지난 7월 기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복합수지가 전체 생산량의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해 만든 복합수지는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가 유일하다.

복합수지란 자동차나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이다.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을 위해 재활용할 경우 이산화탄소를 연간 6만1000톤 감축해 온실가스 배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93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으며 자동차 연간 배출가스 기준 환산시 승용차 3만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효과와 같다.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수지 사업을 시작한 GS칼텍스의 친환경 복합수지 연간 생산량은 현재 2만5000톤으로 초기 생산량에 비해 2.5배 이상 늘었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혼합하여 성능, 품질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허세홍 사장은 “기존의 채굴, 사용, 폐기에 의존하는 자원 소모적 방식은 한계에 직면했다”며 “폐기물 최소화에 따른 효율적 사용으로 자원 순환 비율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이 필수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 사장은 또 “GS칼텍스는 향후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상품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취임한 허 사장은 비전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장 존경 받는 에너지·화학기업이 되겠습니다’라며 경영 포부를 드러냈다.

5년간 에너지 효율화 통한 절감액 1200억원

에너지 효율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에도 적극적이다. GS칼텍스는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국제적 기준에 맞춰 구축했다. 지난 4월에는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을 위한 연료 저유황 중유(LSFO·Low Sulfur Fuel Oil)를 공정 개선작업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량 대체했다.

액화천연가스 연료 대체를 통해 기존 저유황 중유 사용 시설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19% 이상 감축하고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유발 물질도 30% 이상 저감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GS칼텍스의 지난 5년간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절감액은 1200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허 사장은 “에너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기존의 공급 중심의 정책으로는 온실가스 배출 증가를 억제하기에 역부족”이라며 “에너지효율화는 에너지수급 안정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두 가지 상충되는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 사장은 “에너지 산업에 있어 에너지효율화는 시대적 소명에 따른 책임과 의무이다”며 “이번 연료 교체를 통한 에너지효율화는 보다 효과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13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하기도 했다. 그린본드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수소차 등 저탄소 운송 수단, 친환경 빌딩 등에 투자하는 것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도 불린다. GS칼텍스는 그린본드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전남 여수공장 대기오염 물질 저감장치 설치와 악취 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수도 재활용하고 있다. 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수 일부를 원유 정제공정의 탈염기 설비에 재활용하고, 등·경유 정제시설에 추가로 재사용하는 등 전체 폐수 재활용률이 약 18%에 이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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