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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6 20:04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2세대 폴더블 폰 동시 출격…삼성전자 안방 자리 꿰찰까
2세대 폴더블 폰 동시 출격…삼성전자 안방 자리 꿰찰까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9.11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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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폴드2’ ‘갤럭시Z 플립 5G’ 18일 출시
전작에 비해 활용성 대폭 개선해 완성도 높여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와 ‘갤럭시Z 플립 5G’ 제품 이미지.<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삼성전자의 두 가지 폴더블 폰이 곧 동시 출격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 흥행 여부가 폴더블 폰 시장 확대의 결정적 지표로 보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오늘부터 ‘갤럭시Z 폴드2’와 ‘갤럭시Z 플립 5G’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사전예약 기간은 15일까지로, 공식 출시는 9월 18일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두 제품은 전작에 비해 활용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Z 폴드2’는 더욱 커진 7.6형의 메인,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하고,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등이 탑재됐다.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용성을 제공하는 점이 큰 특징이다.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두 번째 폴더블 폰 ‘갤럭시Z 플립’은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고, 미스틱 색상으로 업그레이드 해 5G 모델로 출시한다. ‘갤럭시Z 플립 5G’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그레이·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폰인 ‘갤럭시Z 폴드’가 혁신적인 폼팩터 변화로의 첫 시작이었다면, ‘갤럭시Z 폴드2’는 사용자 경험이 강화되면서 활용도면에서 변화된 경험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제품이 공개된 이후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4분 만에 완판되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된 국내 온라인 추첨 판매에는 23만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등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이 같은 반응으로 판매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2’ 국내 초도 물량은 약 1만 대로 추산되고 있다. 통신 3사와 자급제 물량을 포함한 수치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폴드의 초도 물량보다 2~3배 더 큰 규모다.

초도 물량 1만 대 추정...전작 3배 규모

앞서 폴더블 폰은 정체기 스마트폰 시장을 돌파할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폴더블 폰 시장 규모가 지난해 70만 대에서 올해 450만 대, 2022년에는 2400만 대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다 큰 스크린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거세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특히 동영상과 멀티태스킹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태블릿과 비슷한 크기의 스크린과 휴대성을 특징으로 한 폴더블 폰은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이 업계 얘기다.

다만 지금까지 출시됐던 폴더블 제품들은 높은 가격과 제품 완성도 측면에서 대중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삼성전자가 제품의 완성도를 얼마나 높여 출시할지는 업계의 큰 관심사였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Z 폴드2’의 가격이 최상위 프리미엄 수준으로 전작과 큰 차이가 없어 조금 아쉽다는 평가다. 그러나 활용성이 대폭 향상됐다는 점에서 주력 제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간에 제품의 단점이 개선돼 완성도 높은 2세대 제품이 출시됐다”면서 “판매량은 낮은 생산 수율, 높은 판매 가격, 킬러 콘텐츠 부재 등으로 아직 기존 프리미엄 세그먼트와 비교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만 “제품 라인업 다변화로 폴더블 판매량이 내년에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메인 세그먼트로 빠르게 자리잡을 것”이라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Z 폴드2가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이끌고 얼리어답터 공략을 통해 매출을 개선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를 대체해 2021년 하반기 주력 모델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9월 출시 이후 4분기에 폴더블 스마트폰의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11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판매에 대한 반응이 이번 모델의 흥행에 대한 지표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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