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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국민의힘,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 검찰 고발
국민의힘,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 검찰 고발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0.09.10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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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고발장에 적시…자녀들 상속세 조세포탈 의혹 수사 의뢰
이스타항공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이스타항공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국민의힘 곽상도·정점식·윤창현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타항공 운영과 관련해 이 의원을 대검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발은 이 의원이 본인과 가족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회사를 부실하게 운영했다는 의혹과 이들의 숨겨진 자금은 없는지 등에 대해 당 차원에서 조사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이 의원과 관련한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포착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곽상도 의원 등은 이번 고발의 내용을 크게 두 가지 횡령·배임 혐의 그리고 기타 수사의뢰 사항으로 나눴다. 우선 이 의원의 형 이경일씨와의 횡령·배임 공모 여부로, 고발인들은 2014년 이씨가 법원으로부터 횡령·배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내용을 살펴보면 그가 얻은 이익은 거의 없고 사실상 이 의원이 대부분의 이익을 취했음에도 이 의원이 처벌을 피해갔다고 주장했다. 이씨의 횡령·배임 행위가 이 의원을 위한 것이므로 형제간 공모 여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과 관련된 횡령·배임 혐의도 고발 내용에 포함됐다. 곽 의원 등은 이 의원이 ㈜새만금관광개발과 ㈜아이엠에스씨 보유 이스타항공 주식을 사실상 자녀들이 운영하는 이스타홀딩스에 헐값에 매각해 두 회사에 수백억원의 손해를 끼쳤고, 이는 배임 혐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5년 11월 10일 이스타홀딩스가 이스타항공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사모펀드 서래1호조합으로부터 80억원을 차용하면서 한 변호사에게 이스타항공 발행 주식 10%에 해당하는 77만1000주를 교부했는데, 이는 인수대상 회사인 이스타항공 주식으로 인수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의 딸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이사가 이 회사 사무실로 등재된 오피스텔과 이스타항공 내지 이스타홀딩스 명의로 리스한 포르쉐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도 지적했다. 곽 의원 등은 검찰에 이 의원을 고발하면서 이 의원의 자녀들에 대해 이스타홀딩스를 통한 상속세 조세포탈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7일 정리해고 대상 직원 605명을 이메일로 해고 통보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직원들이 해고되고 회사가 파산 직전에 몰리고 있는데도 창업주 일가는 별다른 책임을 지지 않은 채 회사에 손을 떼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 의원이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어 일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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