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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값 제일 많이 오른 곳은 어딜까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값 제일 많이 오른 곳은 어딜까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9.09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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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재건축 시동 걸리자 양천구 7.76% 가장 많이 올라
경기 군포·안양·부천 등 1기 신도시도 재건축 기대감↑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뉴시스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값이 3.57% 상승한 가운데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14.16% 상승한 세종시로 나타났다. 이어 대전, 경기, 인천, 서울이 뒤를 이었다. 서울의 경우 양천구가 7.76%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9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매월 발표하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동기(-1.0%)보다 4.57%p 높은 3.57% 올랐으며 이 중 세종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99.3에서 지난 7월 기준 113.3으로 올라 14.16%의 변동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대전시는 106.3에서 114.3으로 7.49% 올랐고,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에서 105.9로 5.92% 상승해 3위에 올랐다. 인천은 99.9에서 104.9로 4.99%를 보였으며, 서울은 102.9에서 107.9로 4.80% 올라 각각 4, 5위에 랭크됐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진 것은 광역 교통망 확충과 상반기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수요가 몰려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종시의 상승률이 크게 두드러진 이유는 서울과 세종을 잇는 ITX 철도사업, 행정수도이전 가능성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6.17 부동산 대책 이전까지 유망 비규제지역으로 손꼽힌 대전과 인접한 지역이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고 KB부동산은 설명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값 어디가 제일 많이 올랐나

올해 수도권의 아파트값 양상을 살펴보면 지난 7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5.43% 상승했다.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0.49%)와 비교해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25개 지역구 가운데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7.76% 오른 양천구로 나타났다. 이어 노원구(7.61%)와 금천구(7.38%)가 그 뒤를 이었다.

양천구는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로 투자자들이 몰려 집값이 상승했다. 지난 7월 목동 신시가지 13단지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53.67점) 판정을 받아 앞서 안전진단 관문을 통과한 6단지, 11단지에 이어 세 번째로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곳이 됐다. 이 중 6단지는 올해 들어 적정성 검토도 통과해 재건축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졌다.

서울 평균 집값 대비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노원구나 금천구는 젊은 층과 신혼부부 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동북선 경전철, 신안산선 등의 교통 호재도 이 일대 아파트값을 끌어 올린 주요인이다.

경기도에서 집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수원(11.16%)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군포(10.35%) ▲용인(8.93%) ▲남양주(7.85%) ▲부천(7.79%)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많이 오른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의왕(7.64%) ▲광명(7.63%) ▲안양(7.58%) ▲안산(7.38%) ▲하남(7.17%) 등 지역이 경기도 평균(5.92%)보다 높은 7%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은 올 1~2월 수원 집값 폭등으로 인해 인근 군포, 안산 등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상승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기 신도시들이 재건축 가능 연한인 30년을 맞고 있는 만큼 이들 신도시가 위치한 군포(산본), 안양(평촌), 부천(중동) 등 지역을 중심으로 재건축, 교통망 신설 등 개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잇단 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으로 묶인 곳이 늘고 재건축 실거주 요건 강화, 다주택자 세 부담 등이 커지면서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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