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사회문제 협력할수록 더 임팩트 있게 해결”
최태원 회장 “사회문제 협력할수록 더 임팩트 있게 해결”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9.01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간 최대 사회적 가치 축제 ‘SOVAC 2020’ 4주 여정 시작
정의선·최정우·조용병 등 재계 리더들 온라인 통해 개막 축하
최태원 SK회장이 'SOVAC2020'에서 영상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SK>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사회적 가치’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논의하는 민간 최대 사회적 가치 축제 ‘소셜밸류커넥트2020(Social Value Connect·SOVAC)’이 1일 개막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심화된 각종 사회문제들의 해결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SOVAC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협력을 키워 나가는 교류의 장이다.
2018년 최태원 SK 회장이 “누구나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SOVAC은 지난해 처음 열렸다. ‘SOVAC 2019’ 주제는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 사회적 가치의 시대가 온다’로, 사회적 가치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을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논의들이 이뤄졌다. 지난해 5월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하룻동안 열린 첫 행사에는 예상 인원의 배가 넘는 5000여명이 참여하면서 사회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SOVAC’ 개최 1년만인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근무형태 등 생활 전면에서 대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사회 구성원들 간의 긴밀한 협력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온라인 개막식에서 최태원 회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풀어야 할 사회문제들을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는 플랫폼, 그리고 여기에 함께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제가 생각하는 SOVAC의 모습”이라며 “사회문제는 협력할수록 더 임팩트 있게 해결할 수 있으며, 사회적 가치는 본질적으로 협력할수록 더 커진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올해 SOVAC에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포스코·현대차·네이버·카카오·구글 등 기업들이 대거 동참을 알렸다.
국내외 재계 리더들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기업이 함께 혁신과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는데 마음을 같이한 셈이다.

개막일인 1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 재계 리더들은 온라인을 통해 개막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첫 순서로 나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했다”며 “SOVAC이 사람과 지식, 경험과 비즈니스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재계 “기업, 혁신과 협력으로 사회문제 해결” 한목소리

정 수석부회장은 이어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가치는 이동의 진화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 고객에게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기후변화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으로 전기·수소차 중심의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사회와 인류를 위한 혁신과 진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포스코의 기업시민(시민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공존, 공생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며 “기업이 경제주체로서 일자리와 이윤을 창출하는 역할 뿐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기업에 부여된 새로운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다양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의미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며 “포스코도 기업시민으로서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역할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자신을 “신한금융그룹의 체인지메이커(사회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 조용병 회장”이라고 소개했다. 조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며 세 가지 실천원칙을 설명했다.
조 회장은 “금융 불평등을 해소하는 ‘상생의 가치’, 고객은 기업을 지지하고 기업은 사회와 협업하는 ‘신뢰의 선순환’, 기후변화 위협에 대응하는 ‘환경의 보전’을 실천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착한 영향력을 추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세상을 더욱 가치있게, 따뜻하게 바꾸는 SOVAC의 여정에 신한도 언제나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올해 SOVAC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1일부터 24일까지 총 4주간에 걸쳐 주별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강연, 토크쇼, 실시간 경연, 대학생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첫째 주에는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으며, 둘째 주에는 네이버, 포스코, 카카오, 구글 등 공동 파트너로 참여중인 기업들이 직접 주관하는 세션이 열린다. 셋째 주에는 임팩트 투자의 의미, 젊은 세대의 사회 혁신, IT를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 장애인 고용 문제를 논의한다. 마지막 주에는 코로나19 이후 비영리 단체들의 과제, ‘공감’ 교육의 필요성, 사회성과인센티브(SPC)의 성과와 미래를 논의하게 된다.

SOVAC 홈페이지(socialvalueconnect.com) 또는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SOVAC ),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campaign.happybean.naver.com/campaign/give/sovac2020)에 접속하면 실시간 참여와 지난 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하다 .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