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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어딜까
올해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어딜까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8.13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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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경기·인천·서울 순으로 올라...지난 달 기준 강남 집값 평균 20억원 돌파
지난 7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뉴시스
지난 7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돌파했다. 2013년 5억원 초반에 머물던 평균 매매가격이 7년 만에 2배가량 뛴 것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는 처음으로 20억원이 넘어 서울시 평균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선 서울 자치구를 살펴보면 ▲강남(20억1776만원) ▲서초(19억5434만원) ▲송파(14억7738만원) ▲용산(14억5273만원) ▲광진(10억9661만원) ▲성동(10억7548만원) ▲마포(10억5618만원) ▲강동(10억3282만원) ▲양천(10억1742만원) 순이다.

그렇다면 올해 들어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어디일까. KB부동산의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7개월간 전국 기준 아파트값은 3.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보인 상위 5개 지역은 세종, 대전, 경기도, 인천,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은 14.16%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99.3에서 올해 7월 기준 113.3으로 올라 14.1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이 106.3에서 114.3으로 7.49% 올랐고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에서 105.9로 5.92% 상승했다. 인천은 99.9에서 104.9로 4.99% 올랐으며 서울은 102.9에서 107.9로 4.80% 올라 각각 4, 5위에 랭크됐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진 것은 교통망 확충과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수요가 몰려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KB부동산 관계자는 “서울과 세종을 잇는 ITX 철도사업과 행정수도이전 가능성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면서 “6·17 부동산 대책 이전까지 유망 비규제지역으로 손꼽힌 대전과 인접한 지역이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값 어디가 제일 많이 올랐나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과 코로나발 경기 침체 여파로 잠시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5월말부터 상승 반전 이후 8월 현재까지 최근 11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1~7월 서울 자치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자료=KB부동산, 그래픽=도다솔 기자
2020년 1~7월 서울 자치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자료=KB부동산, 그래픽=도다솔 기자>

올해 서울 25개의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인 상위지역은 7.76% 오른 양천구로 나타났다. 노원구(7.61%), 금천구(7.38%)가 그 뒤를 이었다.

양천구는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된 곳이다. 지난 6월 14개 단지 가운데 6단지가 처음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이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원구나 금천구는 서울 평균 집값 대비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젊은 층과 신혼부부가 몰리면서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동북선 경전철, 신안산선 등의 교통 호재도 이 일대 아파트값을 끌어 올린 주요 요인이다.

윤지해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은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이후 수요층이 원하는 알짜 매물들이 잠기면서(매물 잠김) 매도자 우위의 시장으로 재편됐다”며 “매도자가 기존 고점보다 높은 가격 수준에 물건을 내 놓아도 수요가 계속 붙으면서 고점 경신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다만 정부의 8.4 공급대책이 발표된 이후 상승폭이 소폭 둔화되고 3040 수요층 일부가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어 오는 9~10월 이사철이 시장 방향의 분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 경기도에서 집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수원(11.16%)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군포(10.35%) ▲용인(8.93%) ▲남양주(7.85%) ▲부천(7.79%)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많이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 역시 교통망 신설과 재건축·재개발 등의 정비시업이 활발한 곳인데다 6.17대책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기 전까지는 유망 비규제지역으로 투자자들이 몰렸던 곳이다.

부산에서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은 단지들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특히 2016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가 지난해 11월 해제된 부산 해운대구 일대 아파트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위치한 ‘왕자’ 전용 79㎡의 경우 지난해 12월 3억4000만원에서 지난 7월 기준 6억2000만원으로 82.3%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정부의 잇단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올랐다. 하지만 규제지역으로 묶인 곳이 늘고 재건축 실거주 요건 강화와 다주택자 세 부담이 커지면서 하반기 집값 상승세가 진정 국면으로 돌아설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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