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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1:55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언택트 잔치’...하반기 탑픽은 누구?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언택트 잔치’...하반기 탑픽은 누구?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8.1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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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빅3, 코로나19 특수로 2분기 최고 실적...컴투스, 더블유게임즈도 선방
넥슨이 SK텔레콤과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아이템 지급 공동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SK텔레콤>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게임사들의 코로나19 특수가 2분기에도 이어졌다.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등 ‘빅3’ 뿐만 아니라 더블유게임즈, 컴투스 등도 연이어 호실적을 내며 언택트(비대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하반기가 더욱 주목되는 게임사는 어딜까.

지난 1분기 새로운 캐시카우 ‘리니지2M’에 힘입어 언택트 ‘황제주’로 떠올랐던 엔씨소프트는 오는 13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2분기 실적은 ‘리니지2M’ 업데이트 직전 매출감소 효과로 1분기 대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큰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3분기에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2M 업데이트 효과로 특수를 이어갈 전망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2M은 6월말부터 순차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중이고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되면서 3분기 실적 호조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리니지2M 글로벌 확장,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가 예정돼 있어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12일 실적발표 예정인 넷마블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강력한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넷마블은 지난 7월 출시한 ‘마구마구2020’이 순항 중인 가운데 3분기 중 ‘BTS유니버스스토리’와 ‘A3: 스틸얼라이브’를 해외에 출시할 예정이다. 4분기에는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2’, 지브리 애니메이션 기반 MMORPG인 ‘제2의나라’, 카밤의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 등 인지도 높은 IP 기반 대형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강력한 IP 기반 신작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BTS유니버스스토리’는 BTS의 글로벌 팬덤이 유지되는 가운데 자회사인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게임이라서 한층 개선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흥행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후에는 자체 IP와 글로벌 인기 IP 등이 연이어 출시되며 내년까지 이익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규모 조직개편과 매각 이슈로 암울한 한해를 보냈던 넥슨도 올해 언택트 시대를 맞아 강자의 모습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넥슨, 모바일게임 흥행으로 실적 반등

넥슨은 ‘빅3’ 중 가장 먼저 2분기 성적을 발표했다.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6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44억6600만엔(약 7301억원), 영업이익 267억1100만엔(약 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6%, 20% 증가한 수치로 넥슨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스테디셀러 PC 게임들이 큰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들이 흥행을 거둔 것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출시 후 두 달 만에 글로벌 누적 유저 1500만명을 넘어서면서 현재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7월 국내 출시한 모바일 MMORPG 신작 ‘바람의나라:연'은 구글 매출 순위 2위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을 3위로 끌어내리며 하반기 게임 시장 분위기를 반전 시키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주요한 IP들에 적극적인 투자와 리소스를 투입한 결과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언택트 열풍에 중견 게임사들도 고공행진 중이다.

게임빌의 자회사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75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17.8% 증가한 수치다.

특히 2분기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81.5%를 차지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북미와 유럽에서 전 분기 대비 87%, 69% 성장을 기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출시 6년 된 서머너즈워 매출이 2017년 수준까지 반등세를 보인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3분기에는 6주년 기념 프로모션 효과가 줄어들며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4분기 글로벌 IP 콜라보가 예정돼 있어 다시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기대작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출시가 관건”이라며 일정이 구체화되는 3분기부터 신작 모멘텀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소셜카지노게임사인 더블유게임즈도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봤다. 더블유게임즈는 미국 코로나19 확산으로 신규 사용자들이 유입되면서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20억원 규모의 대만 시장 마케팅도 예정돼 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긍정적 영업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DDI 나스닥 상장 재추진, 내년 상반기 RPG, 캐주얼 장르 신작 2 종 소프트 런칭 등 긍정적 신호가 많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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