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언팩2020’ 세 가지 관전 포인트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2020’ 세 가지 관전 포인트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8.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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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밤 최초로 온라인 개최...‘갤럭시Z폴드2’ 흥행 여부 주목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이 5일 밤 11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세계는 전에 없던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이러한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제품들을 전격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5일 밤 사상 최초로 온라인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 매년 오프라인을 통해 신제품을 공개해 왔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하반기 신제품을 공개하기로 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0(Samsung Galaxy Unpacked 2020)’은 한국시간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에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를 관객이 없는 비대면 형식으로, 또 한국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하는 것은 2010년 갤럭시S 신제품 출시 이래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갤럭시 언팩2020’은 색다른 무대로 꾸며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3일 공개한 2차 티저 영상엔 방탄소년단(BTS), 뮤지션 칼리드(Khalid), 게이머 미스(MYTH) 등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이 온라인 행사에 출연해 행사 몰입도를 높이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이전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처음 신제품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어떤 제품들을 선보였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갤럭시Z폴드,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탭S7 등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야심작을 한꺼번에 공개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갤럭시S20의 판매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6.7인치 플랫 디스플레이의 일반 모델과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의 울트라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20은 S펜의 지연 속도가 9ms로 줄었고, 포인터 기능이 추가된 것 등이 주요 특징이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기고문을 통해 ‘개방과 협력’을 강조한 것처럼 갤럭시노트20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콘솔 게임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를 처음으로 지원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반기 스마트폰 판매량 회복 기회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폰의 후속작, 갤럭시Z폴드2의 흥행 여부도 관심사다.

갤럭시Z폴드2는 전체 크기가 7.7인치로 전작(7.3인치)보다 좀 더 커지고, 노치 디자인이 사라지면서 화면 몰입감도 커질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 갤럭시폴드가 디스플레이에 플라스틱 필름 보호막을 적용한 것과 달리, 갤럭시Z플립의 초박형유리(UTG)가 적용됐다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특히 갤럭시Z폴드2는 올해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폴드보다 약 25%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일 갤럭시Z폴드2가 올해 전 세계에서 50만대가 팔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작의 첫해 판매량보다 10만대가량 많은 수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2의 공급이 작년보다는 원활하게 이뤄지고 판매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더블폰은 한정된 소비자를 타깃으로 해 코로나19 이후 소비심리와 큰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에 뺏긴 1위 자리를 되찾을지도 주목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가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무역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판매량을 확대시켜 나갔다. 삼성의 경우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남미, 인도, 미국, 유럽 등이 팬데믹과 락다운으로 시장이 침체되면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했다.

하반기는 삼성전자가 판매량 회복에 나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게 업계의 이야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삼성은 주요 국가에서 갤릭시 노트와 S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들, 중가대의 5G 스마트폰의 판매를 신장시키는 게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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