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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풍지대' 종근당, 2년 연속 '1조 클럽' 달성하나
코로나19 '무풍지대' 종근당, 2년 연속 '1조 클럽' 달성하나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07.30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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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예상 매출액 6000억원 상회...영업이익도 500억원 크게 웃돌아
종근당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 올해 2년 연속 1조클럽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종근당
종근당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 올해 2년 연속 '1조 클럽'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종근당>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한 종근당이 상반기가 조금 지난 시점이지만 올해에도 매출액 1조원 달성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다시 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아랑곳없이 실적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어 ‘코로나19 무풍지대’라는 얘기도 나온다.

30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종근당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071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53.5% 상승한 수치다. 컨센서스 대비로는 각각 3.9%, 39.5%를 상회 하는 실적이다. 지난 1분기 실적을 합한 상반기 예상 매출액은 6000억원을 상회하고 영업이익도 500억원을 크게 웃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5005억원, 영업이익 341억원과 비교하면 그 성장폭을 가늠할 수 있다. 모두가 위기라고 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예상되는 실적이라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2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성장한 수치였다. 당시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이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같은 만성질환 전문의약이 주요 품목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이 계속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었다. 코로나19로 영업사원이 병원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올해 종근당의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으로 1분기와 같은 상황이 2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업이 제한적으로 이뤄진 점이 오히려 실적 향상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의약품 홍보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가 줄어들면서 광고선전비가 감소했고 해외 임상 지연으로 연구비 또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코로나19가 종근당의 실적 향상에 도움을 준 셈이다.

기존품목에 도입품목까지 모두 매출 상승

종근당에 따르면, 올해 들어 만성질환 치료제 이외에도 프리베나, 타크로벨, 이모튼 등 기존 제품과 다이어트 피임약 머시론 등 신제품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한다. 자누비아, 글리아티린, 딜라트렌 등과 같은 만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매출도 지난해 보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의 경우 지난 1분기 3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2분기에는 13억원 늘어난 3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추세는 3·4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일반적인 전망이다.

종근당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1조25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도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근당은 신약 및 개량신약,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우수한 개발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약 파이프라인도 눈여겨볼만 하다. 주요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순항중인 후보물질들이 즐비하다. CKD-506(류마티스관절명 치료제)은 유럽 임상 2a상이 종료됐으며 CKD-508(2세대 고지혈증)은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국내와 일본에서 판매 중인 빈혈 치료제 네스프바이오시밀러(CKD-11101)는 유럽 진출을 위한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CKD-510(CMT)은 프랑스에서 임상 1상, 이중항체(EGFR/c-Met)를 이용한 폐암치료제(CKD-702)는 국내 임상 1상, CKD-504(헌팅턴 치료제)는 한국/미국 임상 1상 중이다. CKD-516(항암제)은 면역항암제(임핀지) 병용 국내 전임상, 이리노테칸 병용 국내 임상 3상(대장암)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신약에 대한 기대감도 향후 종근당의 실적 전망을 밝게 만드는 것으로 판단된다.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1조 클럽의 고정 멤버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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