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임팩트 유니콘’ 연합체 6곳 선정
SK, ‘임팩트 유니콘’ 연합체 6곳 선정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7.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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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소셜벤처 연대 강조한 최태원 회장 취지 반영
공유오피스 모델로 공모전에 선정된 '로켓펀치-엔스파이어' 대표들.<SK>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스타트업·IT기업 구인구직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셜벤처 ‘로켓펀치’와 공간기획 전문기업 ‘엔스파이어’는 집 근처 개인 사무실이라는 뜻의 새로운 업무 공간, ‘집무실’을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늘어나는 주거비, 장시간 출퇴근으로 인한 피로와 탄소 배출 증가 등의 사회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두 기업은 지난 5월 합병하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더 키웠다.

SK는 이같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모델을 가진 소셜벤처 기업들의 연합체 6곳을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각 연합체별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신한금융그룹, YD(옐로우독)-SK-KDB 소셜밸류 투자조합 등에서 최대 20~30억원의 투자가 진행된다.

앞서 지난 2~4월 SK는 신한금융그룹,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센터, YD-SK-KDB 소셜밸류 투자조합과 함께 ‘임팩트 유니콘’ 연합체 공모전을 개최했다. 복수의 소셜벤처가 지분 교환 등 강한 연대를 통해 성장을 꾀하거나 향후 계획을 제시하면 이를 심사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공모전에는 63개 연합체(232개 기업)가 응모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6곳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투자금과 일대일 멘토링, 주관사 사업 연계, 법무·회계·HR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퓨처스랩(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기업 육성 노하우를 멘토링으로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임팩트 유니콘’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큰 규모로 창출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을 뜻한다. 실제 기업 규모가 기업가치 1조원을 의미하는 ‘유니콘’ 수준은 아니지만, 그만큼 사회에 충분한 기여를 하자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이와 관련 최태원 SK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에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게 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과 잠재력을 갖춰야 하며, 단일 기업을 지원하는 것보다 기업 간 연대와 결합을 통해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강조해온 바 있다.

공모를 주관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개별 기업 규모는 작지만 연대와 협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연합체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8월 12일에는 선정 기업들이 출연해 사업 계획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 ‘임팩트 유니콘 : 세상을 바꿀 미래의 주인공’이 진행된다. 임팩트 유니콘의 필요성, 공모배경, 향후 육성계획 등이 소개되며, 소셜벤처의 성장 방안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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