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사죄상'에 日 정계 호들갑...침략전쟁 집단 망각증 걸렸나
'아베 사죄상'에 日 정계 호들갑...침략전쟁 집단 망각증 걸렸나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7.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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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앞에 무릎 꿇고 속죄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원한 속죄' 조형물이 강원 평창군 한국자생식물원에 설치됐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한국자생식물원에 설치된 '영원한 속죄' 조형물에 대해 일본 정부와 정계가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앞서 한국 언론은 강원도 평창 소재 한국자생식물원에 소녀상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아베 총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28일 NHK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런 일은 국제 의례상 용서되지 않는다"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한일 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권 자민당의 나카야마 야스히데(中山泰秀) 외교부회장도 이날 "외국의 정치가가 도게자(土下座·무릎을 꿇고 머리를 땅에 대며 사죄하는 방식)를 하는 듯한 모습을 흉내 낸 형태로 동상을 만드는 것은 이상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제1 야당인 입헌민주당의 후쿠야마 데쓰로(福山哲郞) 간사장도 "극히 유감이며 강하게 항의하겠다"며 한일 관계가 결정적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신속히 동상을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

NHK는 한국자생식물원의 김창렬 원장이 전화 인터뷰에서 이 조형물에 대해 "남성의 동상은 소녀에 대해 책임이 있는 인물이라는 의미”라며 “아베 총리라고 특정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NHK는 "지난 26일자 한국 언론이 아베 총리를 상징한 것이다고 밝혔던 것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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