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생산 계약금 3127만 달러에서 5022만 달러로 늘어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가 미국 바이오기업 사이토다인과 지난해 4월 체결한 계약 조건을 변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이토다인과의 확정 계약금이 기존 3127만 달러에서 1895만 달러 증가한 5022만 달러(약 571억원)가 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65%에 해당한다.
지난해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이토다인과 에이즈 치료제인 ‘레론리맙’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레론리맙은 에이즈와 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신속심사제)으로 지정돼 임상 3상 단계 완료 후 FDA 파일링(등록절차)을 진행한 제품이다.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프로젝트가 고객사 제품 개발로 성공할 경우 상업생산 가동을 통해 2027년까지 2억4600만 달러(2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이토다인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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