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 2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면세점에 입점한 중소기업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면세점 입점 기업 특별 판촉 왕홍(網紅·중국 온라인 방송인)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 라이브 방송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핀둬둬(拼多多)’를 통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생중계 됐다.

왕홍은 스타라운지에 설치한 부스에서 직접 제품들을 시연하며 중국 네티즌에게 실시간으로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날 아이소이, 시크릿뮤즈, 크레이지몽키, 언파 등 국내 중소기업 뷰티브랜드 40여 개 제품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K-뷰티(Beauty)’ 제품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진출 판로가 막히자 롯데면세점과 KOTRA가 중소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고 상품 판매촉진을 위해 기획한 것이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진행됐다.

박성훈 롯데면세점 판촉부문장은 "이번 온라인 판촉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수한 국내 브랜드를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