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 임상승인 정보 나타나지 않아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 6월 23일 ‘넥스트 라이즈 2020’ 행사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 개시일을 7월 16일로 못 박았지만, 16일 현재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임상시험정보 검색을 통해 확인한 결과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에 대한 임상승인 정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임상 계획서를 언제 제출했는지, 왜 아직 승인이 나지 않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이 날짜를 특정한 것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식약처에 했지만 아직 식약처에서 승인을 받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임상 승인 관련 진행 상황이나 현황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신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승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서 회장은 그동안 여러 번의 항체치료제 개발 관련 기자회견·발언 등에서 ‘7월 중순’과 같이 기간을 언급했었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특정한 것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의미로 국민이나 주주들의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서 회장이 특정한 날짜를 언급했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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