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고객예치금보다 많은 예금과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빗썸이 공개한 외부회계법인의 상반기 재무실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빗썸은 회원계좌의 가상자산 수량보다 많은 수량이 회사 지갑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빗썸의 예금잔액도 회원들의 원화(KRW) 빗썸캐시를 초과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들의 KRW 빗썸캐시는 농협은행 별단계좌에 보관돼 있다.

또한 교환유보금 계좌와 회사 운영자금 계좌가 구분, 관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빗썸은 최근 이더랩이 발표한 2분기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방문자수 집계 결과, 4~6월 월평균 380만여 명으로 국내 거래소 중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