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LG, 하반기 주목받는 5G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삼성·애플·LG, 하반기 주목받는 5G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7.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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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아이폰12, ‘윙’ 5G 모델로 승부수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초대장.<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상반기 최저점을 지난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0년 하반기, 뒷심을 노리는 제조사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억7480만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수요 감소로 인해 정체가 지속됐다.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8%,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코로나19 등 사회적 불안으로 인한 시장 수요 감소와 이동통신사의 5G 단말기 보조금 제한 정책 등으로 인해 1분기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0년 최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5월을 기점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경제 활동을 일부 재개하고, 6월부터는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하반기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박찬호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5.9% 감소한 12억 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그 중 2분기에 28.2% 감소하며 바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출하량이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실제로 6월을 기점으로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부터는 제조사별 플래그십 모델이 추가되면서, 스마트폰 업황은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반기 수요 회복에 대비한 제조사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주요 특징은 프리미엄급 신제품들이 5G 모델로 출시된다는 점이다. 삼성·애플·LG전자가 5G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2분기 바닥 지나 3분기 회복세

상반기에 ‘갤럭시S20’의 판매가 부진했던 삼성전자의 경우,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판매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2020’ 행사 초대장을 공개했다. 초대장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은 8월 5일 오후 11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초대장에는 출시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나와 있지 않다.

다만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하반기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두 가지와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인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공개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초 갤럭시노트20 공개를 시작으로 9월에는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4분기에는 가성비를 높인 갤럭시S20 FE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이번에 공개 될 갤럭시폴드2 모델은 원가절감이 된 보급형 제품으로, 가격도 전작(1980달러)대비 크게 낮아진 11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폴더블폰 수요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4분기에 출시될 갤럭시S20 FE(가칭)의 판매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FE(Fan Edition)란, 과거 갤럭시노트7 당시 판매 되지 못한 제품을 새롭게 수정하여 재출시하였을 때 사용한 네이밍으로 갤럭시S20이 크게 부진한 상황이어서 S20 또는 S20 플러스 모델에 대한 FE 모델이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오는 하반기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 아이폰12 맥스,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이 국내에는 아이폰12 5G 모델만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처음으로 삼성전자와 5G 주도권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부품 발주량을 통상적인 수준 대비 20% 늘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찬호 연구원은 “애플은 최근 OLED모듈 주문량을 늘린 것으로 파악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것을 감안할 때 공격적으로 출하량 계획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견조한 5G 수요와 애플의 공격적인 출하량 계획은 애플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이르면 하반기 출시 목표로 전략 스마트폰 ‘윙’ 5G 모델을 출시해 5G 경쟁에 합세할 예정이다. ‘윙’은 전작 ‘LG 벨벳’에 이은 매스 프리미엄 라인이다. LG전자는 가성비와 메인 디스플레이가 가로로 회전하는 새로운 폼팩터를 내세워 삼성과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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