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건설시장 공략한다
효성화학,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건설시장 공략한다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06.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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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량계에 폴리케톤 첫 적용...친환경·탄소저감형 고분자 소재로 2013년 개발
일산화탄소(CO)를 원료로 활용해 만드는 친환경·탄소저감형 고분자 소재 폴리케톤.<효성화학>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효성화학의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케톤이 지난해 수도계량기에 이어 이번엔 전력량계 소재로 건설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효성화학은 전력량계 소재로 폴리케톤을 처음으로 적용,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케톤은 대기오염 물질인 일산화탄소(CO)를 원료로 만드는 친환경·탄소저감형 고분자 소재로, 효성화학이 2013년 개발했다. 기존 산업소재 대비 내충격성, 내화학성, 내마모성 등 물성이 우수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효성화학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기존 소재 대비 난연성이 우수해 화재에 강하고 외부충격에 견딜 수 있는 강도가 두 배 이상 높아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

회사측은 “폴리케톤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2016년 8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녹색 기술인증을 획득했다”며 “폴리케톤 소재로 전력량계를 1만 개 대체할 경우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약 1500kg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화학은 이번 제품을 공동 개발한 중소 고객사인 ‘그린플로우’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주요 건설현장에 폴리케톤이 적용된 전력량계를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효성화학은 지난해 삼성계기공업과 함께 수도계량기를 개발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2만3000개를 납품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폴리케톤을 적용한 수도계량기는 기존 제품 대비 동파에 2.4배 강해 상수도 사업본부로부터 친환경, 고강도 건축자재로 호평을 받았다”며 “올해도 10만 개 이상 선주문이 들어오는 등 친환경 건축자재로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폴리케톤은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소재”라며 “건축자재를 비롯한 엔지니어링용 제품, 생활용품, 레저용품 등으로 적용을 확대해 차세대 친환경 소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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