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조현식 손 잡고 국내 최대 규모 드라이빙 센터 만든다
정의선-조현식 손 잡고 국내 최대 규모 드라이빙 센터 만든다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0.06.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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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충남 태안 주행시험장에 ‘현대차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건립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가 건립될 예정인 한국타이어앤 테크놀로지 태안 주행시험장 조감도. 뉴시스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가 건립될 예정인 한국타이어앤 테크놀로지 태안 주행시험장 조감도.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현대차그룹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충청남도 태안에 건설 중인 첨단 주행시험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센터를 구축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은 17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한국타이어 태안 주행시험장 안에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주행시험장을 결합한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태안 주행시험장을 일부 이용하고 별도의 고객 전용 건물을 짓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태안 주행시험장은 축구장 176개 크기인 126만㎡(38만평)에 총 길이 4.6㎞ 이르는 고속주행로와 함께 11가지 노면의 시험로를 갖춰 성능 테스트가 가능한 첨단 연구시설로 세워질 예정이다. 시험로 설계는 세계적인 자동차 성능시험 전문기관인 ‘압플러스 이디아다(Applus+ IDIADA)’가 맡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행시험장의 거의 모든 시험로를 사용하는 동시에, 현대차가 추가로 건설하는 주행체험 시설, 지상 2층 9602㎡(약 2905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이 더해져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체험 센터가 될 전망이다.

주행체험 시설은 4개의 체험트랙과 4개의 체험존 등 총 8개 코스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긴급제동 체험 트랙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핸들링 체험 트랙 ▲젖은 노면 핸들링 체험 트랙 ▲고속 주행 트랙 ▲짐카나(gymkhana)와 복합 슬라럼(slalom) 등을 체험하는 멀티 다이내믹존 ▲드리프트(drift) 체험존 ▲돌발상황 체험존 ▲SUV차량을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고객 전용 건물에서도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 전용 건물에는 ▲최대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고객 라운지 ▲교육 후 바로 차량에 탑승할 수 있는 탑승공간과 결합된 강의실 ▲키즈룸을 겸비한 고객 휴게공간 ▲브랜드 및 첨단기술 전시공간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의 브랜드 컬렉션 상품을 전시하는 브랜드숍 등 편의시설을 갖춘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고객이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의 성능을 완벽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킨 국내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이날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행시험장의 첨단 시험로에 고객경험을 극대화시킨 주행체험 시설과 고객 전용 건물이 결합돼 최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며 “고객이 자동차를 통해 삶의 가치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사장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행시험장을 현대차그룹과 공유‧발전시켜 나가면서 국내 자동차 및 모빌리티 업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드라이빙 문화도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내년 상반기 준공, 2022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kawskhan@insigh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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