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우리은행은 취업준비생의 정장 구입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의 청춘, WOORI를 입다’ 정장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 우리은행 임직원은 정장, 셔츠, 벨트, 넥타이 등 의류를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열린옷장’에 기부한다. 열린옷장은 이 의류를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에게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권광석 은행장 취임 후 만든 사내 소통게시판 ‘우리들의 생각 나눔터’에 올라온 한 직원이 '우리은행 임직원 복장 자율화로 불필요해진 정장을 구직자에게 기부하자'는 제안에서 시작됐다.

권 행장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의 간절함을 기억할 것”이라며 “청년 구직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취업을 기원하는 우리은행 임직원의 따뜻한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침체된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신입행원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