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김동원 상무 주도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
한화생명, 김동원 상무 주도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
  • 이일호 기자
  • 승인 2020.06.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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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페달"
한화생명은 12월 9일부로 인사(인사 발령)을 실시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이전 13개 사업본부 50개 팀에서 15개 사업본부 65개 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한화생명>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한화생명은 이전 13개 사업본부 50개 팀에서 15개 사업본부 65개 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키워드는 ‘디지털·신사업’이다. 15개 사업본부 중 9개 사업본부가 디지털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로 꾸려졌다. 전체 65개 팀 가운데 39개 팀이 이들 9개 본부에 속하게 된다. 본사 사업본부 역량의 60%가 디지털과 신사업으로 쏠린 것이다.

전체 임원 56명 중 디지털·신사업 담당 임원은 22명이다. 평균 연령은 45세로 전체 임원 평균(53세)보다 젊다.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차원이라는 게 한화생명 측 설명이다.

한화생명 측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언택트 환경·제로 금리·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같은 대외환경 변화와 보험시장 포화, 대형GA의 시장 지배력 확대, 카카오·토스 등 ICT 기업의 금융업 진출까지 보험업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조직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전사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을 적극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전문성 갖춘 사람을 리더로 키운다

김동원 한화생명 CDSO 상무.<한화생명>

조직 개편의 또 하나의 특징은 관리 중심에서 성과·프로젝트 중심으로의 체계 변화다. 개편된 조직체계에서는 직급에 상관없이 주어진 과제(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하고 전문성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다. 리더에게는 성과 창출에 필요하다면 임원도 프로젝트 조직의 팀원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새로운 신사업 발굴 조직도 만들었다. 기술전략실과 빅데이터실, OI(오픈 이노베이션)추진실, MI(시장정보)실 등이 그것이다. 새로운 조직은 디지털 체질 변화와 빅데이터 활용, 신규 상품 발굴, 국내외 정보 수집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 설계사가 점포 출퇴근을 하지 않고도 스마트 기기만으로 보험 영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직을 구축했다.

한화생명 측은 이번 조직개편을 김동원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가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한화생명의 KPI 성과관리체계를 목표와 결과를 중시하는 OKR(Objective Key Results)형태로 바꾸기도 했다.

김 상무는 지난해 8월부터 한화생명 CDSO를 맡아 디지털정책과 업무를 주도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다보스포럼, 보아오포럼, 머니 2020 아시아 회의 등 국제 행사에 참가해 세계 유수의 핀테크 업체 대표들과 만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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