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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왕홍' 사로잡은 신라면·불닭볶음면...中 최대 쇼핑 축제서 '훨훨'
'왕홍' 사로잡은 신라면·불닭볶음면...中 최대 쇼핑 축제서 '훨훨'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6.12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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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심리, 온라인 쇼핑에 몰려...중국 매출 성장 기대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페스티벌' 내 농심 페이지.홈페이지 캡처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페스티벌' 내 농심 페이지.<징둥닷컴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중국 내 최대 온라인 쇼핑 할인행사인 ‘618 쇼핑 페스티벌’을 앞두고 농심·삼양 등 국내 식품기업의 깜짝 실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618 쇼핑 페스티벌은 하반기에 열리는 ‘광군제’와 함께 중국 내 최대 쇼핑 행사로 꼽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징둥닷컴의 618 쇼핑축제 거래액은 6800억 위안(한화 약 11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5000억 위안) 대비 25% 가량 증가한 규모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알리바바의 티몰에서는 행사 시작 10시간 만에 전년 동기간 대비 50% 증가한 총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쇼핑 페스티벌에는 국내 전자, 미용, 식품기업 등이 대거 참여한다. 지난 1분기 코로나19 효과로 해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분기에도 중국 내 마케팅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농심과 삼양식품의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26%, 49% 증가했다.

농심에 따르면 지난해 618 행사 기간동안 징둥닷컴에서 발생한 매출은 5억5000만원으로 전년(4억5000만원)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해 농심의 연간 징둥닷컴 매출은 30억원 가량으로, 전체 매출의 20% 가량이 이 기간 발생했다.

농심은 올해 징둥닷컴에 농심 전문몰을 개설하고 ‘신라면’ ‘신라면블랙’ ‘백산수’ 등 대표 제품을 중점적으로 판매한다. 

박준 농심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라면, 스낵, 생수 등 주력 제품의 매출과 수익성 제고 및 해외사업 가속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면서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중국시장을 움직이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왕홍들 사이에서 최근 한국 라면, 과자 등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 유명 왕홍들이 먹방을 찍거나 영상·사진 등을 올리자 매출도 급등했다.

농심의 경우 중국 내 온라인 채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편이다. 2013년 말 업계 최초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 농심 공식몰(农心官方旗舰店)을 구축한 농심은 지난해 1700만 달러(한화 약 201억 원)의 온라인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해 11월 진행된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에서 하루 동안 온라인 매출만 700만 위안(한화 약 11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광군제 매출이 전년 대비 40% 늘어나기도 했다. 

온라인 트렌드에 발맞춘 마케팅 덕분에 농심은 지난해 징둥닷컴이 조사한 ‘한국제품 판매 TOP10 브랜드’에서 삼성·오리온·락앤락 등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또 대표제품 신라면은 지난해 인민일보가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명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페스티벌' 내 삼양 페이지.징둥닷컴 홈페이지 캡처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페스티벌' 내 삼양 페이지.<징둥닷컴 홈페이지 캡처>

삼양식품은 인기 제품라인 ‘불닭’ 라인과 ‘짜짜로니’ 등을 대표 제품으로 내세우고 위챗, 웨이보 등 SNS을 통한 마케팅과 틱톡 등 모바일 라이브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리온 등이 618 쇼핑 페스티벌에 참여해 ‘초코파이’ ‘스윙칩’ 등 스낵 제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재편 심화로 이커머스 중심의 행사는 중국 내수 최대 이벤트로 급부상할 것”이라며 “징둥닷컴·티몰·타오바오 등 중국 온라인몰 할인 행사인 618 쇼핑 축제가 중장기 성장 계기가 될 중국 수요 성장 확인의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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