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상담부터 채용까지...‘언택트’ 태풍, 건설업계 강타
분양상담부터 채용까지...‘언택트’ 태풍, 건설업계 강타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6.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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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림·GS건설 등 분양상담부터 견본주택 관람, 채용까지 비대면 확대
대구용산자이 사이버 견본주택 캡처.
대구용산자이 사이버 견본주택 캡처.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언택트(untact·비대면)’ 서비스를 속속 확대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미뤘던 분양일정을 사이버 견본주택 관람으로 대체하는가 하면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양 챗봇(채팅 로봇) 서비스 도입, 언택트 채용 등 코로나 시대 속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주요 건설사들은 실물 견본주택 관람 대신 사이버 견본주택을 활용해 분양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분양 트렌드 변화 등을 조사한 결과 총 응답자 4168명 중 92%인 3835명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건설사들은 코로나19 감염 방지 등 관람객 통제가 까다로운 오프라인 견본주택보단 사이버 견본주택 등 온라인을 통한 사이버 견본주택 활용을 늘리고 있다.

GS건설은 지난달 분양한 ‘광양센트럴자이’ ‘대구용산자이’ ‘흑석리버파크자이’ 등을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했고 롯데건설의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 대우건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등도 오프라인 견본주택 대신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을 택했다.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챗봇.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챗봇.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분양 문의 전용 인공지능 챗봇을 도입했다. 코로나19 이후 대면 영업이 힘들어진데다 분양 마케팅의 변화, 주택 소비층의 온라인 정보 습득 능력 향상에 챗봇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챗봇은 사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구현된 프로그램으로, 상담과 대화가 필요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며 단지의 기본정보를 비롯해 주차대수, 단지 내 셔틀버스 정류장, 각종 편의 시스템 등의 질문에 대해 응대가 가능하다. 또한 주택청약 예치금액,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여부 등 청약 관련 내용도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하반기 신입 공채 면접전형을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방침이다.

입사 지원자는 카메라와 화면을 볼 수 있는 모바일 장비만 있으면 화상으로 면접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1차 면접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면접을 진행했으며 같은 방식으로 2차 면접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 건설사마다 미뤘던 분양일정을 속속 확정 지으면서 비대면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업계는 물론 경제 전반의 위기를 초래했지만 코로나를 기점으로 건설사 별로 디지털 전환에 가속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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