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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KT·LG전자·LG유플러스, ‘AI 1등 대한민국 만들기’ 의기투합
KT·LG전자·LG유플러스, ‘AI 1등 대한민국 만들기’ 의기투합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6.03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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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원팀’에 LG전자·LG유플러스 합류..."AI 바탕으로 사회이슈 해결"

 

KT가 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LG전자, LG유플러스와 ‘대한민국 인공지능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대한민국 인공지능 1등 국가’를 만들기 위해 KT, LG유플러스, LG전자가 똘똘 뭉친다.

KT에 따르면 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LG전자, LG유플러스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T가 속해 있는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에 LG전자, LG유플러스가 합류하면서 이뤄졌다.

AI는 디지털 혁신의 핵심 기술이다. AI는 산업의 근본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 변화의 속도와 폭은 앞으로 더 빨라지고 광범위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17일 정부는 ‘IT 강국 넘어 AI 강국으로’라는 비전을 설정했으며, AI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판 뉴딜’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ICT 선진국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충분한 인프라와 기술을 갖고 있다. 다만 AI 산업에서의 경쟁은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이 주도권을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격차가 좁혀지지 못하면, 국내에 도입되는 AI 기술이나 서비스를 해외 사업자에 뺏기고, 방대한 산업 데이터도 이들 국가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대한민국의 AI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개별기업의 이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이 모아지면서 AI 원팀이 결성됐다.

‘AI 원팀(AI One Team)’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다. 올해 2월 ‘AI 1등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현재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한양대, KAIST, ETRI 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KT는 AI와 5G시대에 KT가 갖고 있는 통신망과 ICT 기술, AI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협의체에 참여했다.

AI 원팀 참여자들은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AI+X’ 적용사례(Use Case) 발굴 및 확산 ▶AI 오픈 생태계 조성 ▶얼라이언스사무국 설치 등으로 ‘대한민국 AI 1등 국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AI를 전 산업에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산업 별 리더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

KT는 KAIST·한양대·ETRI와 함께 AI 인재양성에 협력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지주와는 실제 산업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Use Case 성공사례를 발굴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AI 원팀에 인더스트리 대표기업으로 참여한 현대중공업지주는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의 관련 기술을 개발해 나가면서 국내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KT와 ‘5G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체결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KT 기가지니-LG 씽큐 시너지 추진

LG전자·LG유플러스 합류로 AI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연구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는 AI 원팀 참여기업·기관들과 함께 ▲ 사회적 이슈 해결 기여 ▲ 사업성과 창출 ▲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한다.

LG유플러스와 KT는 5G 통신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에 강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최첨단 5G 통신 네트워크 기술력과 자체 AI 솔루션과 네이버 클로바, 구글 어시스턴트와 협력해 선보인 스마트홈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너치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LG전자의 경우 서울을 비롯해 실리콘밸리(미국), 토론토(캐나다) 등 전 세계 5개 지역에 AI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딥러닝, 알고리즘, 강화학습, 에지 컴퓨팅, 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AI 분야를 연구하고 있어 AI 원팀의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통신·전자 회사인 KT, LG유플러스, LG전자 3사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관심사다.

우선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KT의 통신 데이터와 감염병 확산방지 노하우에 LG유플러스의 통신·로밍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여기에 LG전자 제품과 AI 기술력을 결합해, 입체적이고 새로운 관점에서 감염병 확산과 위험을 방지하는 모델도 시도해 보기로 했다. AI 원팀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외에도 환경오염, 산업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사업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KT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LG 씽큐(LG ThinQ)’의 상호 연동, 대화 확대 등 시너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KT와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와 LG전자 가전을 연동해 스마트홈을 한층 진화시킨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AI 인재양성에도 함께 머리를 맞댄다. 3사는 각 산업의 특성에 맞는 ‘산업 실무형 AI 교육’, ‘AI 전문인력 육성’에 함께 참여해 AI 인재가 산업 전반에 골고루 활동하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소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인공지능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부사장은 “국내 AI 기술 경쟁력 제고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협력에 나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AI 협력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신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홍범 KT AI·DX사업부문장 부사장은 “AI 분야에서 남다른 역량을 갖춘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합류하면서 AI 원팀의 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AI 원팀과 함께 AI를 바탕으로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이슈 해결, 그리고 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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