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분기 기금운용 수익률 코로나19 여파에도 ‘선방’
국민연금, 1분기 기금운용 수익률 코로나19 여파에도 ‘선방’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0.05.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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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수익률 기록했지만 양호한 수익률 거둬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뉴시스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올해 1분기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주식시장 악화에도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거둔 동시에 수익률이 회복세를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9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3월 31일)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698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 운용 수익률은 -6.08%다.

자산군에 따라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국내 주식 -18.52%, 해외주식 -16.90%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채권 6.85%, 대체투자 4.24%, 국내채권 0.89% 등의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이처럼 올해 1분기 기금 운용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유례없는 충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폭락장세를 나타내면서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와 네덜란드 공적연금(ABP)은 1분기에 각각 -14.6%, -9.8%의 수익률을 보였다.

다만 5월 현재 주식시장은 1분기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상태다. 이에 국민연금은 향후 주식·채권을 포함한 국민연금의 전체 수익률도 지난 1분기 동안의 낙폭을 만회할 만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 급락 등의 영향으로 해외 연기금들도 큰 폭의 수익률 하락을 보였으며 1분기 실적을 공시한 주요 연기금 중 국민연금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연금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장기투자자로서 기금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wskhan@insigh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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