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현대자동차는 소니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소니픽처스의 영화와 애니메이션에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 뿐만 아니라 신차와 다양한 신기술들을 고객들이 공감하고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영화·애니메이션·디지털 콘텐츠 등 소니픽처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개봉 예정 영화 ‘언차티드’(Uncharted, 2021년 7월 예정), ‘스파이더맨 3’(2021년 11월 예정)와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2022년 10월 예정) 그리고 향후 두 편의 소니 픽처스 작품에 현대차의 모빌리티 비전과 신차·신기술이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1월 CES에서 선보인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은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이다.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UAM과 탑승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이동 수단 PBV가 미래 도시 전역에 위치한 Hub와 연결돼 하나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인류의 삶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고, 고객에게 끊김 없는(seamless) 이동의 자유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생각을 담았다.

더불어 현대차는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선보이기 위해 소니픽처스와 함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