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환경안전 경영' 특단의 대책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환경안전 경영' 특단의 대책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5.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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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개 모든 사업장 고위험 공정·설비 긴급 진단
"환경안전 담보되지 않은 사업 추진하지 않겠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LG화학>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최근 인도와 국내에서 연달아 안전사고가 발생한 LG화학은 사고에 대한 조치로 전 세계 40개 모든 사업장(국내 17개·해외 23개)의 고위 공정·설비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긴급진단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긴급 진단에서 나온 개선사항은 즉각 조치를 취하고 만약 단기간에 조치가 어려운 공정·설비에 대해서는 해결될 때까지 가동을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내 환경안전·공정기술 전문가와 외부 환경안전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TF를 구성해 정밀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며 현재 외부 전문기관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긴급·정밀 진단은 발생 가능한 모든 사고 리스트를 도출하고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LG화학은 "대표이사(CEO) 주도로 글로벌 톱 수준으로 환경안전 기준을 재정립해 전세계 사업장이 현지 법규를 준수하는 차원을 넘어 글로벌 기준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매월 2회 CEO 주관 환경안전 특별 경영회의

이를 위해 매월 2회 CEO 주관으로 각 사업본부장, CFO(최고재무책임자), CHO(최고인사책임자), 환경안전담당 등이 참석하는 특별 경영회의를 열고 ▲긴급·정밀진단 진행사항 점검 ▲투자검토에서부터 설치·운전단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프로세스 혁신 ▲환경안전 예산과 인사·평가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방안 등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우선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이 완벽하게 확보되지 않은 투자는 규모와 상관없이 원천 차단될 수 있는 IT 시스템을 국내는 올해 말까지, 해외는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올해는 필요 전문 인력 확보와 국내외 환경안전 관련 조직 재정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환경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사업은 추진하지 않겠다“며 “현재 운영하는 사업도 환경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철수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사업과 환경안전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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