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공연예술특강서 '소리꾼' 강태관과 만나보세요
국립극장 공연예술특강서 '소리꾼' 강태관과 만나보세요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5.25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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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첫걸음, 오늘부터’ 개최...‘소리를 공예하는 작가’ 송경근, 무용가 김설진 등 강의
2020국립극장 공연예술특강이 오는 6월 19일부터 3회에 걸쳐 진행된다.국립극장
2020국립극장 공연예술특강이 오는 6월 19일부터 3회에 걸쳐 진행된다.<국립극장>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2020 국립극장 공연예술특강’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강은 오는 6월 19일과 8월 21일, 10월 23일 총 3회에 걸쳐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문화가 있는 삶을 위한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특강은 ‘공연예술 첫걸음, 오늘부터’라는 부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든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국립극장 공연예술특강’은 2013년 ‘공연예술 인문학특강’으로 시작해 2016년부터 지금의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특강은 ▲판소리·악기 ▲공예 ▲무용 등 총 세 분야로 진행되며 강사와 수강생의 소통을 강화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된다. 강의와 공연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우리의 공연예술에 접근할 수 있다.

‘집콕’에 지친 이들의 몸과 마음 위로할 90분 

오는 6월 19일 열릴 첫 강의는 소리꾼 강태관이 맡았다. 트로트 가수이자 소리꾼인 강태관은 ‘판소리 외길 20년, 노래 유랑기’라는 주제로 90분간 수강생과 만난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서 주목받은 강태관은 명창 김수연을 사사하고 2013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부문에서 일반부 장원을 수상하는 등 소리꾼으로도 인정을 받아왔다.

강태관은 판소리로 시작해 기타리스트를 꿈꾸다 트로트까지 활동 분야를 넓힌 예인으로서의 여정을 특유의 재담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8월 21일 열릴 두 번째 강의는 ‘소리를 공예하는 작가’ 송경근이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동인인 그는 ‘소리와 공예-악기 송훈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창작음악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는 대나무 공예공방 ‘공간서리서리’의 대표이자 장애인 사물놀이예술단 ‘땀띠’의 음악감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송경근은 직접 만든 악기와 공예 작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리·새로운 악기·새로운 빛을 찾는 과정을 소개한다. 종묘제례악에 사용되는 전통악기 훈을 직접 개량한 ‘송훈’의 소리도 들어볼 수 있다. 호주의 민속 악기 디저리두, 놋그릇 모양의 국악 타악기 정주, 브라질 호루라기 아피토(apito), 리코더 등 다양한 악기의 시연을 볼 수 있다. 

10월 23일 열리는 마지막 강의는 무용가 김설진이 강사로 나선다.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무용가이자 안무가 김설진은 ‘한국적인 것?’을 주제로 수강생과 만난다. 김설진은 벨기에의 피핑톰 무용단 출신의 현대무용가로, 2013년 피핑톰 무용단 ‘반덴브란덴가 32번지’ 내한 공연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목받았다. 2014년 크리에이티브 그룹 무버(Mover)를 창단, 인간의 움직임에 대한 깊은 탐구와 독창적인 연출법을 바탕으로 독특한 춤 세계를 펼치고 있다.

2014년 Mnet ‘댄싱9-시즌2’ 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그는 대중문화에 현대무용을 접목시켜 MVP로 선정된 바 있다. 국립극장과는 국립무용단 ‘더 룸’의 안무를 맡아 인연을 맺었다. 이번 강의는 동시대와 깊이 소통하는 예술가로서 김설진의 철학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강의도 마련

국립극장은 강의 전과 강의 당일, 강의 종료 후 3단계로 나눠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강의장 안팎 소독과 더불어 문자를 통한 사전 수강생 건강 상태 확인, 마스크 의무화,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손 소독 등 조치를 마친 후 강의장에 입장할 수 있다. 극장 내 객석 띄어 앉기도 시행할 계획이다.

강태관의 ‘판소리 외길 20년, 노래 유랑기’는 6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을 받으며 수강료는 회당 1만원이다. 1회 강의를 수강한 후 다음 강의를 다시 신청할 경우 ‘보고 또 보고 할인’ 3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온라인 핵심영상도 공개된다. 공연예술특강이 종료된 후 강의 별 핵심 영상을 편집해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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