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포스트 코로나 대비 해외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박차
기아차, 포스트 코로나 대비 해외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박차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05.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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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시범 서비스 이후 전 유럽 확대...송호성 사장 "선제적 대응으로 새로운 도약"
송호성(가운데) 기아자동차 사장이 수출선적부두 평택항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수출을 독려하고 차량 품질을 점검했다. 기아자동차
송호성(가운데) 기아자동차 사장이 수출선적부두 평택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차량 품질을 점검했다. <기아자동차>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기아차는 지난 20일 송호성 사장이 국내공장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평택항을 찾아 수출을 독려하고 차량 품질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연간 150만대를 생산, 6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기 때문에 국내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출 차량에 대한 재고 관리와 품질 점검을 철저히 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기아차는 판매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각 국별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구매·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5월 중순부터 유럽을 비롯해 해외시장에서 ‘기아차는 당신과 동행합니다(#KiaMovingWithYou)’라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시행하고 있는 할부금 납입 유예, 차량 항균 서비스, 홈 딜리버리 서비스, 인터넷 시승 예약을 비롯한 지역에 맞는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보건기관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국별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자택 대기 명령과 국경 봉쇄 등으로 영업이 중단됐던 딜러망을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장기간 판매를 하지 못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딜러들의 지원을 위한 것이다. 각 국별 딜러별 상황에 따라 차량 구매 대금에 대한 이자 면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한다. 국내도 판매대리점에 대한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으로 위기 돌파

코로나19로 비대면 판매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기아차는 올해 범유럽 온라인 판매시스템을 개발해 하반기 독일에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차량 구매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제조사가 자동차를 직접 판매 할 수 없는 미국에서는 딜러를 통해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전체 미국 딜러의 50%가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연말에는 80%까지 확대한다.

인도·러시아도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은 상반기 중 시스템을 갖추기로 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판매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송호성 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기아자동차 전 부문이 기본에 충실하면서 체질 개선, 선제적 대응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기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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