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국순당이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막걸리 신제품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미국에 본격 수출한다.

국순당이 지난달 출시한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국순당의 인기 제품인 ‘1000억 유산균막걸리’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으로 국내 대형슈퍼마켓 판매가 기준으로 3500원인 프리미엄급 막걸리다.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막걸리 한 병(750ml)에 열처리 유산균배양체가 1000억개 이상 함유돼 있고, 프리바이오틱스 물질인 프락토올리고당도 1000mg이 들어 있으며, 열처리 유산균배양체와 프락토올리고당은 내 몸 속에 좋은 유산균을 키워주고 나쁜 유해균을 억제함으로써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순당은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의 첫 수출물량이 미국 현지 유통‧판매점에서 추가 입점 문의가 잇따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이번 수출을 계기로 프리미엄급 막걸리의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미국에서 2030 젊은 층의 저도주 열풍에 힘입어 현지 젊은 층까지도 소비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수출 제품은 국내 시판용과 동일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 5%이며 용량은 750ml이다.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해 국산 농산물의 수출 효과도 거두고 있다.

국순당은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의 미국 외 다른 국가 수출도 적극 추진해 막걸리의 고급화된 이미지를 구축함은 물론 프리미엄급 막걸리 수출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국순당은 탁주공급구역 제한이 있던 시절, 지역의 한계를 넘어 막걸리를 활성화 하기 위한 노력으로 1993년 국내 최초로 캔막걸리 ‘바이오탁’을 개발해 막걸리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는 전 세계 52개국에 막걸리를 비롯한 우리 술의 우수성과 즐기는 문화의 다양함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수출은 막걸리의 특징인 유산균의 장점을 살린 프리미엄급 막걸리의 해외 시장 개척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미국에서의 꾸준한 마케팅 활동과 더 많은 해외시장 개척으로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의 고급화된 이미지를 세계시장 속에서 구축해 나가며 세계 명주들과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